말차, 카페인과 영양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 한눈에 정리
식사 후 피로감이 지속되거나 카페인이 잘 맞지 않는다면, 말차의 양면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말차는 영양이 뛰어나지만 체질과 섭취 시간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말차의 핵심은 수확 전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차광 재배 과정이다. 햇빛을 줄이면 엽록소와 L-테아닌이 증가해 일반 녹차보다 아미노산과 항산화 성분이 더 농축된다.
품질 좋은 말차를 고르는 가장 쉬운 기준은 색으로, 선명한 녹색을 띠면 신선도가 높다.
말차는 잎을 통째로 갈아 마시기 때문에 카테킨,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탄닌이 함께 들어 있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빈혈이 있거나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면 말차를 식사와 최소 한 시간 이상 띄워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말차 1g에는 약 3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L-테아닌이 함께 작용해 카페인 흡수를 완만하게 만든다. 이 덕분에 커피처럼 긴장감이 치솟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또렷한 집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L-테아닌과 EGCG가 기분 개선과 대사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한다.
시중 말차라떼에는 4~6g의 말차가 사용돼 최대 180mg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아메리카노보다 높을 수 있는 양이다.
늦은 오후보다는 오전에 마시고, 하루 1~2티스푼(2~4g) 정도의 적정량을 지키면 체질에 맞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말차를 규칙적으로 즐기며 식사와의 간격을 관리하면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양을 지키는 것이 말차를 더 건강하게 활용하는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