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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Mar 15. 2022

삶의 작은 숨소리들

어제도

불었던 바람


오늘도

비추는 햇살


너무 작아

눈에 띄지 않았던

길가에 핀 풀꽃들


매일매일

특별할 것 없는

삶의 작은 숨소리들


그 안에

따스한 위로와

포근한 위안이 되어 줄


한 줄기 바람

한 줄기 햇살

송이 풀꽃


싱그러운 초록빛

웃음이 되어

찾아가 주렴


무거운 하루와

가라앉은 마음을

일으키고


작은 행복을 바라는

이들이 쉬어 갈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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