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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Aug 21. 2023

새벽 향기

밤새 뒤척이던 하루를 펴고

새벽 미명

더 선명해지는 둘레의 하늘

능선을 따라 내려앉은

찰나의 가을

또 찰나의 향기

오늘을 시작하는 이 시간

능선에 내려앉은

새벽 향기가

밤새 뒤척이던

굴곡진 하루를 고요히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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