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삶의 서정을 노래하다
실행
신고
라이킷
31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시를주는이
Aug 10. 2023
노을을 부르는 바람, 푸른 저녁에
바람
이 노을을 부릅니다
가을이 오기 전 잊고 있었던 저 너머 산.
둘레의 산등성이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개와 늑대의 시간이 찾아오기까지
그
찰나를 붉게 물들였던 가을빛 노을
그 위에 내려앉은 지친 하루
노을은 알고 있겠지요
바람은 알고 있겠지요
그
마음
노을 속에 고요히 녹이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푸름이 온다는 것을.
그렇게 삶도 한걸음 짙어지는 것을.
노을을 부르는 바람이
푸른
저녁에.
keyword
노을
바람
일상
시를주는이
소속
직업
시인
삶은 애쓰지 않아도 살아지지만 나는 애쓰며 살아갑니다. 그 여정이 시가 되어 오늘이 반짝입니다
구독자
13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창
새벽 향기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