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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Jan 04. 2022

이 자그마한 일에

세상이 싱그러워지고

이 겨울


햇빛이

너무 좋아서


바람의 향기가

너무 좋아서


차갑지만 선명해지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큰 숨 한번 들이쉽니다

또 크게 한번 내쉽니다


이 자그마한

일에


따듯한 봄이 오듯

차갑던 마음이

초록으로 물들고


덩달아 내가

마주 하는 이 세상이

싱그러워집니다





사진 출처. 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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