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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Jan 05. 2022

누군가에게

누군가는 다시 살아갑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다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들판의 낟알 같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향기를 내 보내는

꽃과 같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숨기려 해도 자꾸 삐져나오는

웃음 같이


한 사람의

겸손과 아름다운 향기와

웃음으로


누군가는 다시

살아갑니다





사진출처. 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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