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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Jan 12. 2022

마음에게 묻는다

그 마음 모르는 마음에게

마음에게

묻는다


묵묵히

걸어가야 할 때


그때가 오면

알려 주기를


지치고 힘들어

그만 하고 싶지만

눈물 나서 속상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마음에게

묻는다


인내하며

걸어가야 할 때


그때가 오면

알려 주기를


그 마음 모르는

마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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