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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27. 2019

예쁜 침실 만들기

침실 인테리어, 침실 꾸미는 10가지 팁

 


침대가 중심이 되는 공간, 침실. 수면을 위한 목적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는 공간인 침실을 인테리어하기란 은근히 까다롭다. 자칫 욕심을 부렸다간 침실의 편안함이 사라질 수도 있고, 그렇다고 가만히 두었다간 그저 지루하기만 한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아늑함을 자아내고, 편안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맛을 더할 수 있는 침실 인테리어 팁 10가지를 소개한다.


전체적인 색감을 차분한 색감으로 바꿔라


침실은 대부분 침대를 제외하고는 큰 가구들이 놓여 있지 않다. 심플한 인테리어에 맞게 침실의 전체적인 색감과 패턴은 차분한 콘셉트로 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침실은 수면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아이보리, 화이트, 그레이 같은 무채색 계열이나 파스텔톤의 침구를 선택하여 몸도 마음도 편안할 수 있도록 하자. 화려하고 정신없는 색상과 패턴은 개성이 넘치는 침실을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몸과 마음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간결한 수납공간을 만들어라


침실 주변에 다른 가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방이 여백 없이 꽉 찬 느낌을 줄 경우 침실은 어느새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공간이 될 것이다. 침실의 공간이 매우 넉넉한 것이 아니라면, 남는 면적에 따라서 물품과 가구의 양을 대폭 축소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침실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빈 공간을 넉넉히 확보하자. 빈 공간을 꼭 채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다면 생각보다 심플하고 멋스러운 침실이 완성될 것이다.


침대의 위치를 더 효율적으로 배치하라


침실의 중심이자 주인공은 침대다. 침실을 인테리어하기 위해서는 일단 침대 놓을 위치를 먼저 선정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인 공간감에 따라 연출할 분위기 및 가구 배치를 정할 수 있다. 고지식하게 풍수지리만을 따라 침대의 위치와 방향을 고집하기보단, 구조적인 공간을 고려하여 침대를 배치하자. 좀 더 편안한 수면을 위해 방 바깥 공간을 등지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침대를 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10~15cm 정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또 가능하다면 침대 머리가 창 쪽을 향하도록 배치하자.

독서공간을 마련하라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책장을 침실로 들여놓아 한쪽 벽에 매치하는 것도 좋다. 침실의 공간이 넉넉하다면 독서를 즐기는 자리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안락의자를 배치하거나, 공간이 넉넉하지 못하거나 취침 전 침대에서 독서를 즐기는 경우라면 침대맡에 은은한 조명을 설치하고 책을 올려두는 사이드 테이블을 두자. 침실에 놓인 책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차분한 침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조명을 추가하라


조명은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침실의 조명이 밝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어두운 와인색이나 주황빛 등 톤이 다운된 따뜻한 계열의 색으로 조명을 두고, 직접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을 침대 헤드 부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조명은 각자의 취향과 침실의 전체적 분위기에 따라 앤티크한 디자인이나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고르자. 침실의 조명은 숙면을 도울 뿐 아니라 방을 좀 더 감각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가벼운 담요를 추가하라


침대 위에 필요한 침구류만 놓기보다는 침실에 안락함을 더해주는 가벼운 담요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숙면을 위해 심플하고 차분한 색감으로만 꾸민 침실에 색다른 질감을 가진 가벼운 담요를 두면 침대가 좀 더 생기있게 보일 수 있다. 겨울에는 니트 소재의 따뜻한 느낌의 담요를, 여름에는 가볍고 푸른색의 담요를 더해 보자.

쿠션을 놓아라


침실에 포인트를 주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 바로 특별히 다른 가구나 아이템을 활용하지 않고, 침구류로 해결하는 것이다. 침대 위에 다양한 느낌과 색상의 쿠션을 배치하면 자칫 편안함을 떠나 지루하기만 할 수 있는 침실에 색다름을 더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쿠션을 두지는 말고, 몇 개의 쿠션을 기존 침구류의 콘셉트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배치하자.

색감 혹은 질감 등의 대조를 더해라


대조라고 해서 빨강과 파랑과 같은 극명한 대조만을 생각하지 말자. 한 가지의 색감으로 전체를 감싸는 것보단 서로 대조를 이루면서도 어울리는 색감을 선택하여 침실의 전체적인 느낌을 가꾸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예가 흰색과 우드 색이다. 침실의 크고 작은 아이템은 우드 계열의 색상으로, 침구류는 흰색, 아이보리색 계열로 배치하면 편안하면서도 쾌적한, 자연에 가까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침실 공간에 어울리는 아트 액자를 걸어라


침실에 포인트 벽지는 금물이다. 대부분 눈이 편안하고 마음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색상으로 벽지를 고른다. 때문에 자칫하면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할 수 있는 것이 침실 벽지의 딜레마다. 그렇다면 여백이 많이 남는 벽에는 공간에 어울리는 아트 액자를 걸어놓는 것도 좋다. 자신의 침실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신중히 그림을 선택하고, 그림의 크기와 액자를 정하자. 참고로 흑백의 풍경과 같은 간결한 아트 액자가 보편적으로 침실에 잘 어울릴 것이다.

침구류를 큰 사이즈로 둬라


침실이 비교적 작은 편이라 해도, 어차피 침실은 잠을 자기 위한 주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침대까지 작은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보통 사람은 수면 중 20번 이상 자세를 바꾼다고 하니 기능적인 면에서도 크고 넉넉한 침대를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침대는 작은 것을 선호한다 해도, 침구류를 꼭 침대 사이즈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 안락함과 색다름을 위해 침구류를 침대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두는 것도 인테리어의 한 방법이기 때문. 침구류를 원래 크기보다 오버사이즈로 두면 침구류의 패브릭과 질감이 자아내는 포근함이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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