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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29. 2019

머리가 좋아지는 책 읽기 방법

마음의 양식 책, 더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출처 : 배우 양진성 인스타그램


어떤 책을 읽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책을 읽는가 또한 중요하다. 무작정 많이 다양한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모든 내용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 바쁜 시간을 쪼개 즐기는 독서의 효율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선 올바른 독서법이 필요하다. 마음의 양식인 책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들을 소개해 본다. 


독서 목표를 분명히 한다


모든 것에 있어서 목적의식이 중요한 만큼 독서에 있어서도 독서 목표는 매우 중요하다. 책을 통해 어떠한 것을 얻고자 하는지 분명히 할 때 지금 나에게 적합한 책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겨난다. 또한 목표가 분명하게 되면 독서를 통해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부분은 밑줄 및 여백에 기록한다


효율적인 독서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로 한 권의 책을 완벽하게 읽고 싶을 때 추천하는 방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을 따로 기록해두면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책을 다시 읽고는 싶지만 여유가 없을 때마다 손 쉽게 꺼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서 전용 노트를 만들어 인상 깊은 구절이나 문구를 적어 두는 것 또한 책의 내용을 오랫동안 되새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목차를 먼저 살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둔다


일명 통독이라고 불리는 독서법 중 하나로 책을 훑어 읽는 방법을 뜻한다. 제목부터 시작해 목차, 문단 등 세세한 부분을 모두 집중해 읽는 것으로 정독을 하기에 앞서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눈을 통해 책을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에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고를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독과 정독을 통해 글에 익숙한 사람들은 더욱 더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같은 부류의 책을 여러 권 읽는다


파생 독서의 방법 중 하나로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들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것을 뜻한다. 다독하는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인 ‘한 책장에 꽂힌 책 전부를 모두 읽는다’와 비슷한 맥락으로 한 가지의 책을 기점으로 점차 그 영역에 대한 독서의 범위를 넓혀 가는 방법이다. 특히 비슷한 주제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쓰인 책이면 다양한 시각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다시 읽는다


한 번 읽어서 이해가 되는 책이 있고 여러 번 읽고 나서야 이해가 되는 어려운 책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읽을 때와 여러 번 읽을 때 느껴지는 것이 다 다른 책들도 있다. 반복해서 읽었을 때, 처음 읽었을 때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 둘씩 발견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또 있을까? 한 번으로는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오래 살아남은 책을 읽는다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를 읽어라’라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팔리는 책들을 읽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책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 반짝 빛나다 사라지는 책들은 그 찰나의 순간에만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수십 만 권의 책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단 한 권의 책. 수많은 독서인들로부터 확실하게 검증 받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의 저자가 쓴 책을 모두 읽는다


앞서 언급한 파생독서의 방법 중 하나로 현재 읽고 있는 혹은 전에 읽은 책의 저자가 쓴 책들을 전부 찾아서 보는 것이다. 한 작가의 여러 책들을 읽다 보면 그 작가의 작품 세계, 문체, 주제 의식 등 한 권의 책에서는 눈치 채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 한다. 경우에 따라 나에게 맞는 작가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책에 대한 취향 및 책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챕터별로 요약한다


자기계발서 및 정보서를 읽는 경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핵심을 파악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되는 방법이다. 챕터별로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 사항들을 담아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된다. 요약을 비롯해 자신의 느낌, 생각, 질문, 반론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될 수 있는 것 또한 이 방법의 장점이다. 책 내용과 현실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하면 더욱 더 효과가 좋다. 

책의 내용에 대해 한 가지 이상의 주제를 가지고 장문을 적는다


독서가 가진 다양한 매력 중에 하나는 바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이다. 수많은 글자들을 눈으로 익히며 나도 모르는 사이 문장력이나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이 능력을 더욱 더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읽은 뒤 책의 내용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장문을 적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학창시절에 했던 독후감과는 다르다. 책을 비롯해 그 주제에 관련되어 자신이 알고 있었던 사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고 들었던 사실들을 조합해 적다 보면 생각보다 길고 유익한 글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이 때 중요한 점은 글의 완성도 보다는 완성 자체에 집중하는 것. 

지인에게 책을 추천해 보기


항상 책을 추천만 받았다면, 이번엔 책을 직접 추천해 볼 차례이다. 책을 추천한다는 것은 그 만큼 그 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앞서 말했던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책을 읽은 뒤 정말 그 책이 나의 ‘인생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주저 없이 지인에게 책을 추천해 보도록 하자. 지인에게 추천하는 책이 한 권 두 권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내가 가진 독서의 깊이도 더더욱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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