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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28. 2019

읽을 때 손에 땀나는 책 10가지

지금 나 떨고 있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소설 10

 


수수께끼 풀이에 중점을 두는 소설인 추리소설! 미스터리한 사건과 주인공들의 심리 등을 파헤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책 속에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느낌에 빠져들게 된다. 최근에는 유명 추리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사람들은 전보다 더 추리소설에 관심을 보인다.

출간된 다양한 추리소설 가운데 베스트 셀러로 꼽히고 있는 추리소설 10권을 선정해봤다. 과연 어떠한 추리소설들이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소설 베스트 10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추리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좀도둑 3명이 나미야 잡화점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해 미스터리한 소재와 상상력이 결합한 이 작품을 두고 독자들은 “추리소설이지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치 있는 소설”이라며 호평 일색이다.

모방범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모방범>은 그녀의 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작품으로, 첫 장부터 압도적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되고,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농락하는 것도 모자라 방송국에까지 연락해 범죄를 자랑하는 범인이 등장한다. 여기에 목격자의 어두운 과거와 희생자 가족의 숨겨진 사연 등이 얽히면서 책장을 넘길수록 이야기는 더욱 긴박하게 흘러간다.


가면 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베스트 작품인 <가면 산장 살인사건>은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범의 인질극을 그린 작품으로,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 같은 이 책의 스토리는 마치 영화 식스 센스처럼 독자들이 미처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반전을 담고 있다.

나는 너를 본다


클레어 매킨토시의 추리소설 <나는 너를 본다>는 저자의 두 번째 작품으로, 런던을 배경으로 눈앞의 스마트폰과 목적지 방향만 바라보며 매일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낯선 이의 의심스러운 시선,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 감시 카메라 등의 보편화로 더는 보장받지 못하게 된 사생활과 신변에 대한 위협 등 일상 곳곳에 도사리는 평범한 불안들을 현실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사실에 가깝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범인이 의외의 인물로 밝혀짐으로써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노리즈키 린타로가 쓴 중단편 7편을 엮어 출간한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은 사형 집행 직전 밀실에서 살해된 사형수 이야기와 장례를 치른 지 3주 만에 또 다른 장례를 치르게 된 집의 비밀, 노리즈키와 그 친구가 벌이는 문화 인류학적 논쟁 등 명탐정 노리즈키를 둘러싼 7개의 사건이 담겨있다. 7개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사건 속에 숨겨진 트릭에서 뜻밖의 희열과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를 통해 억지로 묻어두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지금까지 꾸려온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 주인공이 고민하는 내용이다. 단순한 추리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현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다양한 문제까지 가미되어 독자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재미, 긴장감이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작품인 <라플라스의 마녀>는 ‘오랫동안 인간이 꿈꿔온 미래 예측’ 이라는 상상에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들로 리얼리티를 부여한 미스터리 소설이며, 라플라스 이론이라는 물리학 이론이 바탕이 된 이야기로 독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짓말이다


김탁환 작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한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인 <거짓말이다>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빠트린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집필한 작품이다. 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 여객선이 침몰한 맹골수도로 향한 잠수사들이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가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를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으며,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드맨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 가와이 간지의 저서 <데드맨>은 도쿄에서 여섯 번에 걸쳐 연속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수사가 점점 미궁으로 빠져갈 즈음 형사에게 죽은 남자로부터 이메일이 도착하는데, 발신자 이름이 ‘데드맨’이다. 연쇄살인 사건으로 죽은 남자가 보낸 이 제보는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단서가 되고, 데드맨에 얽힌 섬뜩한 과거와 헷갈리는 진실, 흑백이 뒤섞인 사건의 전모가 독자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로 이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영어권에서 10억 부 이상 팔리며 103개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 출판본 역시 10억 부 이상 팔리며 기네스 세계기록과 세계 3대 추리소설로 등재된 바 있는 유명 추리소설이며, 소설이 전개됨에 따라 고조되는 긴장감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섬’이라는 밀실에 갇혀 죽어 나가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는 이 소설은 스토리에 기묘한 트릭이 있다기 보다는 인간의 죄책감과 본능을 파고드는 날카로움을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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