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밝은 '까르르' 소리를 듣는 법
아기를 보면 누구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에 감탄하곤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아기를 잘 다루는 건 아니다. 보면 예쁘고 귀엽긴 한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어색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기들의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아기의 '까르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아기의 얼굴, 손, 발, 배 등에 부드럽게 바람을 불어보자. 아이가 잠시 놀랐다가 대부분 웃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특히 엄마가 하면 아기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약하게 바람을 불어야 한다. 특히 얼굴에 바람을 부는 경우에는 아이의 호흡을 곤란하게 만들면 안 되니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짧게, 그리고 약하게 불 것.
아이의 배나 등에 입을 대고 낮은 소리를 내면 아이가 금세 까르르 자지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왜일까? 바로 당신이 입으로 소리를 내면 아기의 몸이 진동하는데, 이 진동 때문에 아기는 몸이 간질간질한 느낌을 받기 때문. 물론 이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높은 음이 아닌 낮은 음을 내야 한다.
반려동물이 부리는 재주를 보면 아기는 금세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친하지 않은 반려동물의 경우 처음에 아기에게 적개심을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고, 또 아기가 쉽게 다칠 만한 크기의 반려동물이라면 가까이 접근 시켜서는 안 된다.
아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대부분 알고 있는 까꿍 놀이. 얼굴을 손이나 수건으로 가렸다가 갑자기 치우며 얼굴을 보이거나, 엄폐물에 숨었다가 나타나며 "까꿍~" 또는 "누구게"라고 말하면 아이는 까르르 웃을 것이다. 다만, 가볍고 장난스러운 얼굴을 보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반응은 시큰둥할 수 있다.
음악은 본능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아기를 행복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단연 음악이다. 밝은 음악을 들려주면 예상치 못하게 아기가 몸을 들썩이며 춤을 추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꼭 음악을 틀어야 할 필요는 없다. 직접 아기에게 노래를 들려줘도 좋다.
아직 다양한 자극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약하고 부드러운 자극만으로도 웃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부드러운 깃털로 아기의 얼굴, 팔다리, 손바닥, 발바닥 등을 부드럽게 훑어주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몸에 깃털이 닿는 순간부터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기의 반응이 좋으면 양털이나 실크 등 다양한 작물로도 시도해 볼 것.
아기도 장난을 좋아한다. 아기의 양말을 벗겨주고 나서, 양말을 코에 갖다 대면서 "발냄새~"라고 하며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거나, 장난스레 푹 쓰러지는 시늉을 한다면 아기가 까르르 웃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아기가 잘 웃는다면 이 장난을 반복해보자. "발냄새"라는 말만으로도 아기는 웃음을 보일 것이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확실하게 보고 싶다면 간지럼을 부드럽게 피워보자. 아기에게 손을 가져대는 순간부터 손가락을 움직이며 간지럼을 예고하면 아기들은 웃기 시작할 것이다. 열손가락을 이용해 아기의 몸을 구석구석 간지럽히면서 아기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소리를 내는 것은 필수.
아기를 웃게 만드는 데 능수능란한 사진작가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한 비눗방울. 아이의 앞에서 비눗방울을 보여주면 아이는 이에 집중할 것이다. 또 이를 잡으려 하다가 비눗방울이 '펑'하고 터져버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까르르 웃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아기는 무엇이든지 손에 들어오면 움켜쥐려고 한다. 이때 장난감 대신 손가락을 주고, 그 상태로 손가락을 상하좌우로 흔들어주자. 이에 집중한 아기가 어느새 방긋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런 장난은 아기가 따뜻한 체온을 전달받고 손가락 힘을 기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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