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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30. 2019

요즘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극과 극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베트남 도시 10

 

출처 : KBS2'배틀트립'


가깝지만 먼 나라 베트남.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가진 베트남 도시들에게 대한 인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대도시부터 유유자적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까지!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베트남 도시들을 소개해본다. 

호치민


베트남의 경제중심지이자 가장 화려한 도시문화를 엿 볼 수 있는 도시 호치민. 과거 전쟁과 투쟁으로 얼룩진 식민 도시였으나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가 되었다. 곳곳의 건물이나 거리, 공원, 건물 등에서 세련되고 정돈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들을 보며 조금은 놀랄 수도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중앙 우체국, 호치민 시청 등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낮도 물론 아름답지만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밤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달랏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305km 떨어진 고원지대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이다. 20세기 초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시절 휴양지로 개발되었었기 때문에 프랑스식 빌라나 건축물들을 곳곳에서 발견 할 수 있다. 또한 고원 지대답게 일년 내내 서늘한 날씨와 옅은 안개가 이어지며 꽃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특히 캐녀닝을 비롯한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활기찬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무이네


베트남 남부에 있는 해변 휴양지로 호치민에서는 자동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의 휴양지로 10km에 이르는 긴 해변을 따라 소규모의 게스트 하우스, 리조트호텔,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파도가 거칠고 높기 때문에 서핑이나 윈드서핑 등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며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서양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도시이다. 무이네 안쪽에는 모래로 만들어진 언덕인 작은 규모의 사막도 있어 바다와 사막이라는 색다른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로 프랑스식 건축물과 베트남 고유의 역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만점 도시이다. 특히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탓에 프랑스 풍 건물이 많아 ‘아시아의 파리’라고도 불리며 대통령궁,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베트남 은행, 성요셉 성당 등에서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호치민의 묘지 또한 명소 중 하나. 현지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전거를 이용한 씨클로를 타고 느긋하게 하노이 시내 곳곳을 돌아다녀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이안


과거 프랑스, 포르투갈, 인도, 중국, 일본 등의 여러 나라들과 교류했던 무역도시로서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인들의 흔적이 짙게 남아있는 복고풍의 도시이다. 독특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가진 호이안의 분위기는 바로 이런 역사적 맥락에서 등장하게 되었다고.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호이안에는 특히 서양인들이 휴식을 취하러 많이 찾아오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구시가지, 도자기 마을, 나룻배 체험, 소원등 띄우기 등 소소한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다낭


베트남의 넘버원 휴양도시라고 불리는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 세련된 거리,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이 즐비한 매력적인 도시이다.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바나산 케이블카나 한 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 등 체험할 거리도 넘쳐나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베트남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한 맛집과 카페들을 투어 해보는 것도 다낭만의 재미. 고생하는 여행보다는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한 여행을 원한다면 다낭을 추천한다. 

나트랑


베트남어로 나짱이라고 불리는 나트랑은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320km 떨어져 있는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도시이다. 수많은 베트남 도시들 중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로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덕분에 스피드보트,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가족 단위로 온천을 방문하거나 워터파크가 갖춰진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빈펄랜드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놀이동산 등을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푸꾸옥


그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휴가를 꿈꾼다면, 베트남의 숨은 진주 푸꾸옥을 눈 여겨 보도록. 베트남 소유의 섬이지만 캄보디아 땅과 더 가까운 푸꾸옥은 유네스코 생물보존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맑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곳이다. 눈부신 바다를 바라보며 고급스러운 숙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푸꾸옥은 바닷가에서 바다거북이와 듀공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호치민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거나 캄보디아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다. 

싸파


아름답고 낭만적인 휴양지인 싸파는 최근 <신서유기4>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더욱 더 유명세를 탔다. 베트남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랑을 받았던 싸파는 동양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도차이나에서 가장 높은 판시빵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1년 내내 뿌연 안개에 휩싸여 있어 더욱 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함롱산, 실버폭포, 따핀동굴 등의 자연 명소가 있고 특히 베트남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매혹적인 빛깔들의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닌빈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닌빈은 물의 도시로 불리며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하롱베이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도시이다.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는 사람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세운다는 닌빈의 매력은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자연. 특히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땀꼭은 닌빈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힌다. 왕복 2시간 정도 나룻배를 타고 땀꼭 일대를 둘러보는 것은 일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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