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만으로 체중 감량하기
체중 감량을 생각하면 많은 이들이 고통스러운 운동을 생각한다. 운동을 하느라 가빠진 호흡, 땀에 축축하게 젖은 몸은 생각하기도 싫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포기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몸에 불필요하게 쌓여 있는 살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선 식단 조절이 결국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 운동은 잘 하지 못하더라도 식단만 신경 써도 다이어트 효과를 꽤 크게 볼 수 있다. 고통스러운 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력 없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물론, 모든 과일이나 야채는 몸에 좋다. 하지만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바나나, 딸기, 포도, 배, 양파, 후추, 샐러리 등은 특히 다이어트에 좋다. 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를 풍부하게 섭취한 중년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적정 체중을 더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 식단에 과일과 야채의 비율을 늘리자.
음식을 즐길 때, 우리는 그 음식과 어울리는 음료를 찾곤 한다. 쿠키엔 우유, 토스트엔 오렌지 주스, 치즈엔 와인 등등. 하지만 탄산음료나 주스, 알콜, 우유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것은 몸에 살을 찌우는 지름길로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음료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몸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점을 기억하자.
오랫동안 공복상태로 있는 것은 다이어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살을 빼겠답시고 식욕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다보면 결국 스트레스가 생겨 보상심리로 한 번 먹을 때 과식하게 되기 때문. 3~4시간에 한 번씩 무언가를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배고픔을 잘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다이어트를 해본 이들은 안다. 배고픔이 얼마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지. 오히려 배고픔을 잘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건상 운동을 잘 하지 못하거나, 운동을 본래 규칙적으로 하는데 하지 못한 날이라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활용하자. 굳이 본격적으로 운동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산책하듯 걸어간다는 생각으로라도 정거장에서 일찍 내려 집까지 걸어가자. 체중을 감량하고 이를 쉽게 유지하는 이들의 생활 습관 중 하나는 하루에 걷는 양이 많다는 점을 기억하자.
식사 전 시원한 물을 한 컵 마시는 것은 신체에 수분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바로 배를 채워주어 과식을 막아준다. 또한 물은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어 칼로리를 잘 태울 수 있도록 해준다. 가능하다면 식사 전뿐 아니라 하루에 1.5L 정도의 물을 섭취하도록 하자.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아침을 덜 먹고 저녁을 많이 먹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방법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차라리 저녁에 먹고 싶은 것을 아껴두었다가 아침에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게 훨씬 낫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후에 과자가 덜 당기도록 아침 식단은 단백질을 풍부하게 구성하자.
혼자 사는 이들이라면 요리가 귀찮아 시켜먹거나 밖에 나가서 먹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해먹는 것만큼 건강한 것이 또 없다. 거기다 밖에서 사먹으면 대부분 양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적정량보다 좀 더 많이 먹게 된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간단한 요리부터 시작해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먹자.
작은 접시를 쓴다고 해서 먹는 양이 줄어들까 생각하겠지만, 계속 실천하다보면 조금씩 적게 먹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은 접시에 덜어 먹다보면 먹는 속도도 느려지고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를 자각하게 되어 적정한 포만감이 들면 쉽게 수저를 내려놓을 수 있을 테니까. 식당에 가서는 앞 접시를 활용하자.
재밌는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식사를 할 때에는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TV를 끄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도 보지 말자. 영상에 빠져 있다 보면 자신이 음식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해 과식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녹차는 지방을 분해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여러 연구들에 의해 녹차는 복부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니, 평소에 녹차를 즐겨 마시자.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넣는 것도 좋은데, 레몬즙을 첨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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