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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n 19. 2019

우리집을 더 사랑하는 방법

지겨운 집을 새롭고 낭만적인 공간으로

 


지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공간,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공간. 내가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자 내 마음에 따라 무엇을 해도 괜찮은 곳이 바로 집이다. 하지만 일상의 중심에 있는 공간인 만큼 우리는 이 곳을 특별하게 느끼기가 어렵고, 때로는 지겨워지기도 한다. 집이라는 공간을 좋아할 때 우리는 좀 더 행복하게, 만족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더불어 집은 그 주인의 내면을 반영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상에 깊게 들어와 있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이지만, 이 공간과 새롭게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사랑에 빠지는 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식물 또는 꽃을 들인다


우리가 접하는 잡지나 블로그에 나오는 집들마다 꽃이 배치되어 있는 이유가 있다. 꽃은 그 존재만으로 공간을 더 나은 곳으로, 더 밝은 곳으로 만들어준다. 꼭 꽃이 아니어도 어떤 식물이어도 괜찮다. 이들도 결국은 생명이기에, 식물이 내뿜는 향과 생명력에 집안의 분위기가 조금은 더 생기 있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술 작품을 걸어 놓는다

 

예술 작품만큼 공간을 나의 개성대로 꾸며주는 도구가 없다. 당신이 좋아하는 작품 하나만 걸어도 집의 건조한 분위기를 확 바꾸어놓을 수 있다. 이미 벽에 걸어놓은 작품이 있다면,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조그만 변화 하나만으로도 집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해줄 테니까.

꼼꼼히 대청소를 해 본다

 

매일 습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곳만 중점적으로 쓸고 닦는 청소 말고, 진짜 대청소를 해보자.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맥주를 한 모금씩 간간이 들이키면서 집의 구석구석을 닦는 것이다. 지치긴 해도, 날 잡고 대청소를 하고 나면 집이 깨끗해질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이 공간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창문 닦기

 

창문을 닦는 것은 청소와는 또 다른 효과를 낸다. 사람은 집이라는 내부의 공간과 외부로 통하는 창문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이다. 청소하기가 힘든 창문을 한 번 말끔히 닦고 나면 집이 평소보다 조금은 더 밝아지고, 창밖의 세상도 명쾌하게 다가올 것이다. 

배치 바꾸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을 갖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 배치를 바꾸는 똑똑한 사람들이 있다. 당신도 집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가구들의 배치를 바꾸어보자. 꼭 모든 가구들의 위치를 바꾸어야 할 필요는 없다. 큰 가구 몇 개만 위치를 교환하고 나면 새로운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잡동사니 정리하기

 

혹시 집 구석에 쓸데없는 잡동사니들로 쌓여 있는 공간이 있는지? 필수품도 아니고, 나에게 의미가 깊은 것도 아닌 물건들을 던져놓은 공간이 있을 것이다. 휴일에 자리 잡고 앉아 이 물건들을 정리해서 지인들에게 주거나, 기부해보자. 오히려 꽉 차있던 공간보다 말끔히 비워진 공간이 마음을 더 편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큰 물건 하나 버리기

 

넓지 않은 공간에 사는 사람들이 쉽게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집을 별로 쓰지 않는 가구들로 꽉 채워 놓는 것이다. 부피만 큰 가구나 물건 하나를 자신의 공간에서 치워버리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훨씬 여유롭고 밝게 만들 수 있다. 유용성을 잃은 물건에 대한 쓸데없는 집착을 버리고 큰 가구나 물건 하나를 버려보자.

시그니쳐 향기 만들기

 

자취와 현실의 차이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내가 꾸미고 싶은 이상적인 공간과 차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은 노력으로 그 공간에서 좋은 향기만큼은 나게 할 수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향을 찾아 본인의 집의 시그니쳐 향으로 만들어보자. 양키 캔들이든 에어 프레셔든 상관없다.

집에서 좋아하는 일 하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집을 잠만 자는 곳으로 쓰고 있다. 물론, 공간의 여건이 넉넉지 못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집에서 별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내 집과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집에서 내가 사랑하는 일들을 해보자. 그림이나 일기를 쓰는 창조적인 활동이라든지, 커피를 마신다든지.

친구를 초대한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대부분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곳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친한 친구, 연인 등을 초대해서 담소를 나누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이런 시간을 통해 당신은 더더욱 당신의 공간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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