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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n 24. 2019

1년 기다린 여름 축제 10

해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페스티벌 10가지

 


바야흐로 여름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햇볕이 쨍쨍한 낮뿐 아니라 밤에도 쌀쌀하지 않아서 야외에서도 밤새도록 놀 수 있는 계절, 많은 이들이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페스티벌을 찾는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양한 축제가 모습을 보이는데, 한 번쯤 스케일 크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 해외의 이색적인 여름 축제를 통해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자. 지금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름 이색 축제 10가지를 소개한다.


일본 - 섬머 소닉


섬머소닉은 매년 8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동시에 열리며, 후지 록 페스티벌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이다. 록 페스티벌이긴 하지만 메인 무대의 경우 장르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 매년 유명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서태지, 빅뱅, 지코, 혁오 와 같은 한국 아티스트들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한국 - 보령 머드 축제


충청남도 보령시 주관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인 보령 머드 축제. 보령의 명물 진흙을 이용하여 마사지 및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머드 불꽃 축제, 머드 셀프 마사지 존, 머드 보디 페인팅, 각종 공연 등이 행해진다.

스페인 - 라 토마티나 축제

 

일명 토마토 축제라고도 불리는 라 토마티나 축제는 스페인 발렌시아 주의 작은 도시 부뇰에서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다. 열흘간 열리는 수확제 중 백미로 꼽히는 토마토 던지기 행사는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농부들이 토마토를 던지며 시위하던 사건에서 유래했다. 이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린다.

중국 -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칭다오는 중국 칭다오가 독일의 식민지였을 때, 독일인들이 맥주가 필요해 세운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즉, 중국 최초의 맥주 브랜드인 셈. 칭다오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는데, 바로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다. 중국 칭다오 시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 기간에는 음악회, 공연, 맥주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이탈리아 -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


세계 3대 오페라 축제로 꼽히는 아레나 디 베로나 축제는 문화유산인 베로나의 야외 원형 극장(아레나)에서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연출가, 지휘자가 합동하여 출연하는 세계적인 이벤트다. 밤하늘 달빛 아래 야외무대에서 당대 유명한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공연을 만날 수 있어 매년 여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영국 - 글래스톤베리


글래스톤베리는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로 불릴 만큼 명성이 드높은 페스티벌이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노천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기도 한 글래스톤베리에는 현대 음악 및 가요뿐 아니라 서커스, 코미디, 춤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이 열린다. 영국 서머셋 필턴 지역의 워시 팜에서 열리는데, 농장의 푹푹 빠지는 진흙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는 독특한 패션이 생기기도 했다.

미국 -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1980년 미국 최초의 야외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음식 축제이기도 하다. 매년 7월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가 끝난 다음 주말 시카고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300만여 명이 참여하고 미 전역의 레스토랑이 참가한다.

스페인 - 산 페르민 축제


스페인 북동쪽의 피레네 산맥 기슭에 위치한 팜플로나에서 열리는 산 페르민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몰이 축제다. 매년 7월경,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헤밍웨이의 소설에도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져, 매년 최소 10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투우 축제인 만큼,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빨간색 옷을 입고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 간토마츠리 축제


일본의 간토마츠리 축제는 아키타시에서 매년 8월 초에 열리는 축제로, 보통 축제와 다르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비용을 부담하여 즐기는 행사다. 시민들이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축제 장으로 모여 축제를 시작하며, 밤에는 야시장이 열린다. 무엇보다도 많은 팀이 장대를 들고 긴 행렬을 만든 후 장대를 하늘 높이 들고 묘기를 뽐내는 장대 퍼레이드 행사가 유명하다.

벨기에 - 투모로우 랜드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로 불리는 투모로우 랜드는 과거 놀이동산이었던 장소에서 펼쳐지는 벨기에의 축제다. 장소 때문인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띠는데, 콘셉트도 주로 동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로 설정된다. 매년 세계 최정상급 DJ들이 찾아와 믹싱을 펼쳐, EDM 마니아와 클러버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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