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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04. 2016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 인증 10가지'

건강한 식문화를 돕는 식품 인증

여러 가지 사건들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음식도 집에서 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시대다. 오죽하면 직접 채소를 기르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지 않아도 조금 더 안전하게 식품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식품 인증을 알아두고 마트에서 꼼꼼히 이를 체크해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당신의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필요한 식품 인증 10가지를 소개한다.




1. 안전관리인증(HACCP)

HACCP은 위해 요소 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로, 공식적으로는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이다.




2. 유기농(ORGANIC)

유기농 표시는 유기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가공식품에 붙여지는 마크다. 즉, 초록색 사각 표지만 확인해도 국가가 인증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임을 알 수 있는 것.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이고, 유기축산물은 항생제, 합성 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100% 유기사료만으로 사육한 축산물, 유기가공식품은 국산 또는 외국산 유기 원료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제조된 가공식품을 가리킨다.




3. 무농약(NON PESTICIDE)

무농약은 말 그대로 유기합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1/3 이하를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현재 무농약 기준에 부합하여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1만 6591건이다. 




4. 무항생제(NON ANTIBIOTIC)

무항생제 인증 마크는 인체에 위해 요소가 될 수 있는 항생제, 합성 항균제, 호르몬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 성분들이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로 사육한 축산물에 부여된다. 주로 달걀 제품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5. GAP(우수관리인증)

GAP는 농산물 우수관리인증을 뜻하는 마크로, 생산 단계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농약, 중금속, 유해 생물 등 110가지 항목 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품에 부여된다.




6. 지리적표시(PGI)

지리적 표시는 농산물의 품질적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이다.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 및 가공품의 지리적 표시를 등록, 보호하여 지리적 특산품 생산자를 보호하고 지역 특화 산업으로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7. KS(가공식품 한국산업표준) 

가공식품 표준화(KS)는 산업 표준에 의거하여 생산된 가공식품에 부여하는 인증 마크다. 우수관리인증

(GAP)이 제시된 기준을 생산과정이 충족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부여되는 것과 달리 KS 인증은 이미 생산된 제품을 가지고 품질 기준을 따져본 뒤 부여한다. 




8. 전통식품 

전통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 가공되고 우리 고유의 맛, 향, 색깔 등

을 내는 전통 식품의 개발,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품목을 직접 지정하거나,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지정된다.




9.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은 간식용, 식사 대용으로 나오는 식품의 안전, 영양, 식품첨가물에 대한 기준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추었다고 판단될 경우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 적용 식품이어야 하며, 단백질, 식이 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 강화식품이어야 하고, 무식용 타르색소, 무합성보존료 식품이어야 한다. 과일, 야채주스의 경우, 당류 무첨가 식품 등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10. 술 품질인증

술 품질인증은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어 등을 대상으로 품질인증 기준에 적합한 술에 부여되는 마크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인증 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 우리 술 연구센터가 신청을 받아 이를 심사하며, 품질인증기준에 적합한 경우에 초록색의 (가) 형 술 품질인증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제조에 사용된 농산물이 100% 국내산인 경우 황색의 (나) 형 술 품질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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