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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l 12. 2019

아는 척, 있는 척! '척' 하는 사람들 유형

척척척! 이제 그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일일이 신경 쓰고 의식해서 항상 ‘척’이라는 가면을 달고 사는 사람들, 처음에는 그들의 모습이 그럴 싸 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속없는 빈껍데기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들키게 된다.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해서 척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보니 진실된 관계를 맺는 경우도 드물다. 행복도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서 비롯하고 그들의 판단에 좌지우지되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고 있다. 있는 척, 아는 척, 센 척 그들의 일상을 엿보자.

아는 척하는 사람


어줍지 않은 실력과 지식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아는 척하는 사람, 주위에서 가까이 두고 싶지 않은 유형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사람이다. 제대로 그리고 깊게 알지도 못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 꼭 모든 일에 참견하면서 척척 박사인 척을 한다. 하지만 각종 질문이나 비판을 받기 시작하면 금방 밑천이 드러나면서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리며 넘어가거나 화를 내면서 상황을 전환시킨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르면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

있는 척하는 사람


가진 것 쥐뿔도 없는데 늘 있는 척하는 사람은 소위 말해 ‘꼴불견’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뒤에서는 아낄 대로 최대한 아껴가며 소비하는 반면 막상 누군가 앞에서는 ‘그런 것쯤 껌 값 아니야?’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어쩌다가 좋은 아이템을 샀을 때 SNS 인증샷은 필수다.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겨우 산 립스틱 하나에도 구경하다가 색 예뻐서 그냥 샀다는 둥 이런 것쯤 구입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피드를 올린다. 자신이 가진 돈보다 허세가 더 많은 이들에게 내려놓음을 추천한다.

센 척하는 사람


꼭 학창 시절부터 센 척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진짜로 싸움을 잘 하는지 본 적도 없지만 말만 들어보면 이런 사람들을 이길 자는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어 보인다. 그렇게 보낸 학창 시절의 센 척은 강도의 변화 하나 없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계속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센 척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말을 거칠게 하기도 하고 실제로는 그러지도 않을 거면서 괜한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게다가 상대가 만만해 보이거나 약해 보일 땐 더더욱 센 척이 거세진다. 때론 적당한 허세도 긍정적이지만 늘 센 척하는 태도는 버릴 필요가 있다.

바쁜 척하는 사람

 

상대방이 보기에는 그다지 바빠 보이지 않은데 유독 늘 바쁜 척하는 사람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자기만 하는 것처럼 안절부절 바쁜 척을 달고 산다. 그런데 사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 하거나 하나의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이것저것 일을 벌여 놓아 혼자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바쁜데도 또 본인 놀 거는 다 챙기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인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본다면 마음도 여유 있는 일상을 즐기게 될 것이다.

멋있는 척, 예쁜 척하는 사람


멋있어 보이거나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그런데 늘 멋있는 척, 예쁜 척을 달고 다니는 것이 문제다. 길거리를 걸을 때도 평범하게 걷지 않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데도 눈을 잔뜩 힘을 주고 있는다. SNS에서 그들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댓글과 공감에 매우 민감하고 그 수가 적으면 자괴감에 빠져든다. 이런 사람이 끊임없이 자기 자랑이나 멋있는 척, 예쁜 척을 시작했을 때 공감을 해주어야만 그제야 만족하고 멈출 수 있다. 화려한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신경 쓰는 방법도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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