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에 젖어 사는 사람의 특징
현대사회에 오면서 이기주의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요새 젊은 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주의와는 엄연히 다르다. ‘나 자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는 하지만 개인주의는 남을 이용하거나 불편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개인주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은 다르다. 오로지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 이기적인 사람은 결국 집단에서 점차 멀어지게 될 수 있으니 아래 유형을 살펴보고 조금씩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이기주의가 밑바탕에 팽만하게 깔린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지 자기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가끔은 물론 낙관적으로 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다른 사람의 핑계를 대거나 변명거리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또한 자기 편한 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니 객관적인 사고가 어려운 편이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자신은 괜찮을지 몰라도 이와 같은 성격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받는 피해도 적지 않은 편이다.
고마운 일엔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한 일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관계에 있어서 기본 예의다. 작은 것이라도 고마워할 줄 알고 사소한 것이라도 미안해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이런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도움을 주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고 남에게 실수를 했을 때도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 것보다 오히려 적반하장처럼 상대방을 몰고 가는 상황도 발생한다. 상대방의 배려가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또 나의 잘못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가장 우선시 되는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편하고자 혹은 이득을 취하고자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사소한 것이라도 내 힘으로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고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고맙다는 표현 자체를 안 할 때도 있다. 더 안 좋은 경우는 타인의 간절함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만드는 경우다. 친한 사이에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곁에 남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배려가 없다는 사람을 흔히 지능이 떨어진다고도 표현한다. 보통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기분이 좋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배려한다.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말하든지 전혀 계산하지 못하고 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말을 뱉어낸다. 배려가 없는 행동은 결국 자신의 지적 능력의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다. 이기주의나 귀차니즘에 젖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언행을 돌아봐야 한다.
한번 화가 나면 좀처럼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은 없고 오로지 상대방이 만들어낸 결과라고만 생각한다. 혹여 상대방이 실수하고 사과를 했다 하더라도 가볍게 넘기는 일이 없다. 조그만 실수에도 석고대죄 정도는 해야 화를 풀까 말까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99%, 남을 생각하는 마음은 1%이다 보니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할 여유는 조금도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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