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취미로 눈길 끄는 스타10
휴식 없는 달리기는 금방 지치는 법. 때문에 취미는 빡빡한 삶에 ‘오로지 본인의 시간’을 줄 수 있는 좋은 도구다. 관심 있는 것, 선망하는 것 모두가 취미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취미 시간을 보내면서 당신은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일상에 대한 보상도 받을 것이다. 화려한 삶 속의 스타들은 어떨까? 그들도 사람이기에 고민과 스트레스가 있고 삶이 고될 수도 있다. 그 중 독특하고 이색적인 취미를 소개한다.
그룹의 공백기가 길어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는 레인보우의 지숙은 소문난 파워블로거다.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함은 물론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파워 블로거 지숙의 하루 일과가 전파를 타면서 그녀의 털털함과 꾸밈없는 솔직함, 그리고 각종 분야에 해박한 지식, 손 맛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만물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승환은 피규어 수집이 취미다. 이제는 대중화 된 취미이긴 하지만 이승환의 스케일은 남다르다. 지금까지 최소 3억원을 투자하였고 소장 피규어만 약 800개에 다다른다고 한다. 장난감 공장을 운영했던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장난감을 많이 봐 온 영향이 아닐까 싶다. 집 벽면 전체는 피규어로 도배가 되어있고 집뿐 만 아니라 기획사나 공연장까지 피규어로 장식해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색적인 디자인의 속옷을 수집하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레인보우의 재경. 해외에 나갈 일이 있다면 꼭 속옷 샵에 들러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는 특이한 디자인의 속옷을 구입한다고 한다. 의상 디자인 전공자로 나중에는 꼭 자신이 디자인 속옷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무래도 의상 디자인 전공을 하다 보니 신발, 가방, 옷, 액세서리, 개 목걸이, 양초, 화장품 등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특히 현재 쓰는 기초화장품은 화장품학, 화장품성분학 등을 공부해 직접 배합하고 만든다 하니 그 열정이 대단하다.
도시적이고 시크한 매력의 소유자 윤세아는 ‘바둑’이라는 신선한 취미를 갖고 있다. 1974년 아마추어 여류국수전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한 아마 5급의 여류기사 김상순 씨가 윤세아의 어머니.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바둑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윤세아 본인도 수준급 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둑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기도 하며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해소하거나 잊기 위하여 개인마다 나름의 방법이 있을 텐데 배우 이나영의 방법은 참 독특하다. 바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것. 일반적으로 수학문제를 마주하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편이라고 얘기하는 반면 이나영은 머리가 복잡해지면 책상 앞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오히려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어려운 문제와 마주하면 머리가 더욱 아파져 고민거리를 잊게 되며 어려운 문제의 해답을 알았을 때 통쾌한 짜릿함도 느낄 수 있어 취미 겸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 소개했다.
네일 아트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금물. FT 아일랜드의 이홍기는 네일 아트 마니아다. 평소에도 뷰티 쪽에 관심이 많은 이홍기는 무대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네일 아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일주일마다 네일 관리받는 것은 기본, 9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네일 아트까지 남다른 네일 아트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태기로 여기에 수준급의 네일 아트 실력을 갖고 있다니 진정 네일 아트 마니아로 인정!
심형탁의 도라에몽에 대한 사랑은 약 20념 넘게 지속되고 있다. 제품 수집에만 천만 원 넘게 투자한 도라에몽 마니아.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집에는 온통 도라에몽 천지다. 인형이나 피규어, 인테리어 소품은 기본, 침대보와 속옷까지 도라에몽이다. 힘들게 보낸 어린 시절,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도라에몽을 보면서 그런 친구가 필요했던 어린 심형탁은 책 속의 도라에몽을 친구 삼으며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도라에몽 생일 파티에도 참석하며 진정한 심타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해진은 여자들이 본인에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의외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행을 가면 꼭 미술관부터 방문하여 종류 관계없이 모든 작품을 즐긴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설치미술’을 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창의력이나 완성도가 뛰어나 그의 작품을 본 이준익 감독은 전시를 하면 어떻겠냐며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드라마 전원일기 속 배경인 양촌리에서 농촌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 배우 이계인은 많은 닭을 키우며 살고 있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열혈 팬이 닭을 선물하면서부터 기르게 됐는데 닭들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며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약간 아이러니하게도 닭을 키우는 것과 먹는 것은 별개라는 독특한 철학으로 귀한 손님에게는 직접 닭을 잡아 대접하기도 한다. 대신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둔다고 하니 그의 애정이 대단하다.
악역 전문 배우 김정태는 시 쓰기를 즐긴다.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롭게 시 짓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의 팬카페에는 200여 편에 달하는 자작 시가 올라와 있을 정도로 시 짓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과거 부산에서 힘들게 살 때 폭풍이 심하게 몰아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의 힘든 상황을 잊으면 안 될 것 같아 시를 쓰기 시작했다며 시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