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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ug 27. 2019

헤어진 이유로 다시 보는 남친

날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그대여

술 마시면서 연인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속이 울렁거리면서 찔한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봐야 할 미주신경성 실신


신경을 끌래야 끌 수 없는 영원한 골칫덩어리 내 남친의 X-girlfriend. 다 지난 일이라는 듯 무심코 던지는 전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날은 하루 종일 예민의 끝을 달리게 될 때가 많다. 특히 남자친구가 전 여친과의 이별을 이야기 할 때에는 더더욱. 그 동안 내가 모르고 있던 남자친구의 모습을 본 것 같은 기분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모든 이별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는 법. 혹시 나도 그런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뭔가 어딘지 모르게 찜찜하지만 대놓고 티 낼 수는 없는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남자친구의 이별 사유들을 모아 보았다. 

연락 문제


이별 사유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항 중 하나인 연락 문제. 만약 남자친구가 연락 문제로 이별을 해 본적이 있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 번 성립된 연락 특성은 좀처럼 변하기가 어렵기 때문. 연락 문제로 다투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대방을 보며 지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보통 이럴 때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 연락문제로 이별을 고했던 전여친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친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과연 자신의 문제 자체를 모르는 남친이 나라고 다른 모습을 보일까? 

이성 문제


다정한 남자는 좋지만 모든 이성에게 다정한 남자라면 문제가 된다. 대학 동기부터 초중고 동창, 심지어 아르바이트나 스터디를 같이 했던 이들까지. 친화력이 좋은 것은 좋지만 그게 이별 사유까지 됐었다면 문제 중에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여사친’ 혹은 ‘아는 누나’, ‘아는 동생’이라는 말로 속을 썩일 남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괜히 섭섭한 티를 냈다간 질투 많고 피해망상 있는 여친이라는 말을 들을 확률도 높다. 잠재적 여친들로 둘러싸인 남자, 벌써부터 피곤해진다. 


상대방의 바람



물론 바람을 피운 전여친의 문제가 가장 크지만 만약 그 바람의 원인이 남친이었다면? ‘연애를 하고 있지만 연애를 하지 않을 때보다 더 외롭다’라는 말이 있다. 분명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왠지 곁에 있으면 있을수록 나의 외로움만 커지는 그런 사람. 결국 전여친도 남친의 곁에서 외로워하다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면 어딘지 모르는 찝찝함이 몰려온다. 그냥 전여친 자체가 나쁜 사람이어서 바람을 피웠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남친과의 문제에서 비롯된 바람이라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괜히 심란해지는 마음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막말


솔직함과 막말은 전혀 다르다. 솔직하다는 말로 막말을 포장하려는 남친이라면, 이 관계 충분히 다시 생각해봐야 할 여지가 있다. 특히 사랑과 신뢰의 관계로 맺어진 여자친구에게 막말을 했던 남친이라니. 남자친구는 속 좁다는 말로 표현하겠지만, 남친이 무심코 던진 막말에 전여친은 상처받고 헤어짐을 고했을 것이 뻔하다. 살짝만 어긋나도 입이 험해지는 남친, 지금이라도 조금의 낌새가 보인다면 하루빨리 생각을 고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잠수


세상에서 가장 예의 없는 이별이라고 불리는 잠수 이별. 아무리 본인의 상황이 힘들고 괴롭다고 할지라도 사랑했던 사람에게 보일 수 있는 태도라고 할 수 없다. ‘그 땐 어쩔 수 없었어’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는 남친, 과연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다고 단언 할 수 있을까? 인간관계에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남자를 어떻게 믿고 미래를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 다시 한 번 진지한 고민을 해보자. 과연 말로만 듣던 잠수이별을 했던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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