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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Sep 09. 2019

요즘 웰시코기가 많이 보이는 이유!

3년마다 유행하는 반려견종이 있다?

술 마시면서 연인에게 하지 말아야 할


과거에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여 고민하며 입양하기보다는 언론에 보도된 견종을 유행처럼 따라 입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요즘에는 인기 견종의 힘이 그리 크지 않지만, 10~15년 전만 해도 유독 특정한 견종들이 길거리에 많이 보이곤 했다. 그래서일까. 정확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국내에도 시기별로 유독 인기가 많았던 견종들이 있다. 따라서 2000년부터 3년 주기로 유행한 반려견종을 살펴보고자 한다. 하지만 명심하자. 반려견은 유행이 아니라는 것을. 유행하는 귀엽고 멋진 견종도 있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기를 수 있는, 나와 맞는 견종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은 나만의 반려견이 나에게는 가장 인기 반려견이라는 것을.

2000~2003년


2000년에서 2003년 사이에는 시츄,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노견이 되어 집을 지키고 있을 반려견들이지만 당시에는 공원에 나가면 자주 보이던 견종들이었다. 윤기 흐르는 긴 털을 자랑하는 요크셔테리어, 순하고 친절한 성격의 시츄, 순백의 긴 털과 유순하고 온화한 성격이 매력인 말티즈가 15~18년 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2004~2006년


2004년부터는 여전히 말티즈, 시츄 등이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푸들, 치와와 등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입양하고 싶어 하는 견종으로 꼽히는 푸들은 강아지 중에서 두 번째로 아이큐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며, 프랑스의 국견이기도 하다. 치와와는 멕시코의 개 품종 중 하나로, 앙증맞은 외형에 비해 활발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하다.

2007~2009년


2007년에 들어서는 덩치가 큰 반려견들이 주목을 받았다. 씩씩한 늑대 같은 생김새로 멋진 외모를 갖고 있지만 성격이 유순해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인기를 끌고 있었던 시베리안 허스키, 머리도 좋고 낯가림이 없어 사람을 잘 따르며 애교가 많은 중형견 사모예드, 윤기가 흐르는 금빛 털과 귀티가 나는 인상, 매우 온화한 성격을 지닌 리트리버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2010~2012년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눈, 무언가에 눌려 찌그러진 듯한 입매, 살집이 있는 통통한 체격으로 개성 있는 외모를 자랑하는 퍼그를 필두로 2010년에는 비글, 닥스훈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드센 성격을 가진 비글이 주목 받으면서 사람들은 '성격이 비글 같다'는 말을 쓰기도 했고, 이외에도 긴 허리와 짧은 다리가 특징인 닥스훈트도 인기 견종이었다.

2013~2015년


현재까지 가장 많이 보이는 반려견이라 할 수 있는 포메라니안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라 할 수 있다. 작은 체구에 앙증맞은 외모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애완용으로 유명한 품종인 포메라니안, 북슬북슬한 털과 명랑한 성격을 자랑하는 비숑 프리제, 진돗개와 비슷하지만 좀 더 동글동글하게 생긴 시바, 늑대와 약간 닮았지만 하얗고 긴 털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활달한 성격을 가진 스피츠가 주목을 받았다.

2016~현재


그렇다면 요즘 인기 견종은 무엇일까? 우선 예전부터 조금씩 화제에 오르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웰시코기가 있다. 웰시코기는 짧은 다리와 귀여운 뒷태로 인기몰이 중이며 그 외에도 일반 불독보다 크기가 작고 활달하고 명랑한 프렌치 불독, 그레이하운드의 축소판으로 붙임성이 있고 깔끔한 성격을 가진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 보통 단모인 것에 비해 장모를 가진 장모 치와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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