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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Sep 19. 2019

그들의 여행 스토리가 궁금해! SNS트래블셀럽

그들의 여행 스토리가 궁금해! 화제의 SNS 트래블셀럽


팍팍한 일상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저절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긴 여행은 바라지 않고 최소한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 짧은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 그 간절한 마음을 대리충족 시켜주는 화제의 여행 셀럽들이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여행기와 눈이 행복해지는 여행 사진들은, 막혔던 가슴 언저리를 뻥! 하고 뚫어주는 것만 같다. 과연 어떤 여행 셀럽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안시내

ⓒ Daily, Instagram ID @sinaeannn


141일간의 첫 세계여행은 고작 350만원의 예산으로, 이후 두 번째 세계 여행은 모두가 우려를 표했던 아프리카로 훌쩍 떠난 이가 있다. 호화스러운 식사와 아름다운 숙소가 아닐지라도, 몸소 부딪히는 여행의 즐거움을 깨달은 여행작가 안시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학생이던 청춘에 한복판에 우뚝 서 있던 23살, 세계여행이라는 큰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SNS에 솔직하면서도 공감 가는 여행 이야기를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이라는 두 권의 책을 낸 여행작가로 길이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두 번째 책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의 인세 전액을, 어려운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전액 기부하기로 하며 더욱 더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여행 이야기는 그야말로 솔직 담백하다. 누구나 꿈꾸는 관광명소도 소위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맛집도 없지만, 그녀의 책엔 ‘삶’이 담겨 있다.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무지갯빛 삶에 대한 깊고도 따듯한 이야기를 전한다.

달콤한제이

ⓒ Daily, Instagram ID @dalkom.j


영국부터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베트남,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세계여행은 물론 우리나라 곳곳의 숨은 여행지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 셀럽, 달콤한 제이이다. 그녀의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아름다움’ 가득하다는 것. 해바라기가 가득한 함안부터, 벚꽃으로 물든 경주, 등나무꽃이 주렁주렁한 울산, 양귀비와 천일홍이 눈길을 사로잡는 안산까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떠난다.

ⓒ Daily, Instagram ID @dalkom.j


달콤한제이의 여행사진을 보고 있자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져 오는 것 또한 그 때문. 그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포착해,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여행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계절감이 가득한 그녀의 피드를 보고 있자면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 진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행셀럽이다.

앨리스


여행을 좋아하는 청춘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곳, 여행에 미치다! 격한 이름만큼이나 격하게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청춘의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써 내려 가고 있다. “여행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수많은 여행자들의 동반자가 되고 있는 여행에 미치다의 크루가 바로 앨리스이다. 이미 크루이기 이전에, 여행을 사랑하는 한 명의 여행자로서 그녀가 전하는 여행이야기는 언제나 즐겁다.


ⓒ Daily, Instagram ID @travelaaalice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활짝 웃는 미소의 사진을 보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지도 모른다. 수 없이 많은 여행을 다녀왔고,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다닐 여행 셀럽 앨리스이지만 그녀의 여행기에는 거짓이 없다. 진심으로 여행을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이 사진을 너머 전달되고 있다. “인생 짧아요, 부지런히 행복해야 돼요”라고 말하는 여행 셀럽 앨리스, 그녀가 전할 행복 바이러스 가득한 또 다른 여행기가 기다려진다.

태원준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함께한 세계여행 이야기의 주인공, 여행작가 태원준이다. 혼자 떠나는 것에도 큰 결심이 필요한 세계여행을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결단력을 보인 그는 어머니와 함께 525일간 70개국 200여개 도시를 여행했고 이는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의 시리즈를 출간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 Daily, Instagram ID @spaceneedle


“원준아 난 더 이상 세상이 컬러가 아니라 흑백이다”라고 이야기하던 어머님께선 여행을 하시며, “원준아 나는 처음으로 내일이 기대된다”라는 말을 하셨다고. 쉽지 않은 결정과 마냥 편하지 않은 여행이었겠지만, 어머님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린다는 일념 하에 세계 여행을 마친 그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빛나 보이는 듯하다. 어머니와의 세계 여행 이후,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하는 태원준 작가. 평범한 직장인과의 이별을 고하고 본격적인 여행작가의 삶을 선택한 그의 미래엔, 또 어떤 여행들이 수놓아지게 될까? 진심과 깊이가 가득 담길 그의 여행기가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 Daily, Instagram ID @spaceneedle

유지혜

ⓒ Daily, Instagram ID @jejebabyxx


“별 일 아닌 것들이 별일이 되고, 아무 일 없어도 실 없이 웃게 되는 것. 작은 일은 특별해지고, 스스로를 짓누르고 있던 큰일은 몹시 가벼워져 농담을 자아낸다.” 여행 셀럽 유지혜가 쓴 저서 <조용한 흥분>의 일부분이다. <조용한 흥분>에는 유지혜 작가가 23살의 나이에 무작정 떠났던 98일간의 유럽 이야기가 담겼다. 그녀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화려함도 특이함도 아니다. 마냥 여행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만은 없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책에 담아냈다. 행복할 땐 행복했고, 힘들고 지쳤을 땐 우울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에 그녀의 책이 더욱 더 특별해진다. 무작정 떠났던 첫 유럽 여행 이후 한국에 돌아와, 60만원만 들고 다시 떠나간 두 번째 여행까지. 유지혜 작가의 여행에는 꾸밈 대신 자연스러움이 있고, 보여주기식 대신 성장이 가득하다. 이제는 어쩌면 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23살 청춘 여행기’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여행의 설렘부터 피로함까지, 스스럼없이 써내려 간 여행기 속에서 우리는 또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톡톡부부

ⓒ Daily, Instagram ID @choi_coca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부부가 있을까? ‘여행’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그 누구보다 역동적인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톡톡부부이다. YOLO(You only live once), 즉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려는 욜로족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호주부터 헝가리, 네팔, 태국, 라오스, 스위스 등 톡톡부부의 발길은 전 세계를 향한다.

ⓒ Daily, Instagram ID @choi_coca


특히 보는 사람마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유머러스한 사진과 영상들 역시, 톡톡부부만이 가진 깨알 매력.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움도 두 배 행복도 두 배가 되는 듯하다. 모든 부부가 한 번쯤은 꿈꿨을 세계여행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두 사람. 많은 이들의 응원과 사랑을 에너지 삼아, 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을 톡톡부부의 톡톡 튀는 여행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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