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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6. 2019

건강검진 전후 주의사항 10가지

건강검진 시 참고하면 좋은 10가지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기 위해 실시하는 건강검진.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암도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꼭 어디가 불편하다거나 유전적 질병이 걱정되는 경우 외에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젊은 층에서도 직장암 등의 질병이 늘어나면서 20~30대 사이에서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건강검진 전후 주의사항을 준비해봤다. 아래 소개되는 10가지 주의사항을 읽고 건강검진 시 참고해 보도록 하자.

금식


건강검진을 한다면 금식은 필수다. 기본 혈액검사만 한다고 하더라도 금식을 해야 하는데, 기본 검사만 하는 경우에는 8시간 이상만 금식하면 되고, 위내시경을 하는 경우에는 검진 전날 밤 9시부터 금식, 12시부터는 물도 마시면 안 된다. 단, 대장내시경의 경우 병원에 따라 금식 시간이나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당 병원에 예약 시 안내되는 내용을 잘 따라야 한다.

생리 기간 피해서 검사 받기


여성의 경우라면 생리 기간은 피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부인과 검사나 소변 검사 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생리 전이나 후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시기는 생리가 끝난 후 7일 뒤라고 하니 참고해서 자신의 생리 주기를 파악해 건강검진 날짜를 예약하도록 하자.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주의사항


건강검진 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주의사항도 지켜야 한다. 대게 많이들 복용하는 당뇨약의 경우 검사 당일 아침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공복인 상태에서 당뇨약을 복용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압약은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하는 약 중에 아스피린, 와파린, 쿠마딘 같은 혈전용해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검사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고 내원해야 한다. 혈전용해제를 중단하면 안 되는 경우에는 사전에 병원을 방문해 담당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자신의 과거 병력 확인


건강검진을 받기 전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과거 병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필요한 검사 항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특히 신경 써서 검사하고 싶은 항목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가족의 암 병력이나 유전질환의 여부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자신의 식습관 및 생활패턴 파악


평소 자신의 식습관이과 생활 패턴을 미리 파악해 이에 따라 좀 더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두는 것도 건강검진 전 해야 할 일이다. 젊은 층인 20~30대 중에도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과거에 비해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야식을 많이 섭취하는 20~30대에게 건강관리공단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대장 내시경 전 식단 조절


위 내시경의 경우에는 검사 시작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면 되지만 대장 내시경은 3일 전부터 식단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씨가 있는 과일이나 깨, 버섯,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과 미역 등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대장 내부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계획 중인 여성의 주의사항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건강검진 시 CT 촬영이나 위장조영촬영, 골밀도 검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유방 X-ray 또한 피하는 것이 좋은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선 조직의 밀도가 높은 치밀유방이 많아 결절이나 종괴를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X-ray 보다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권장한다.

위 내시경 후 주의사항


건강검진 시 위 내시경을 받았다면 검사 후 최소 1시간 정도는 음식물을 피하고, 이후에는 부드러운 죽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 내시경을 시행하며 조직검사를 병행한 경우에는 물은 1시간 이후, 식사는 2시간 후에 먹는 것이 좋으며, 2~3일간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 내시경 후 운전은 금지


건강검진 항목에 수면 내시경이 포함되어 있다면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 수면상태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수면 내시경 검진 후 병원을 나와 바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음주운전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검사 당일 주의사항


하복부초음파 검사는 소변을 많이 참은 상태에서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전립선이나 방광, 난소 등의 하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불편하더라도 당일 아침 소변을 보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장신구나 귀중품은 분실 위험이 있으므로 가져가지 않아야 하며, 원활한 검진을 위해 간편한 복장으로 예약시간 전에 미리 내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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