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대한 궁금증, 함께 알아봐요!
아기 때 나는 유치가 빠진 후 나오는 영구치는 죽을 때까지 사용해야 하는 치아로, 제대로 관리해야 오래오래 건강한 치아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잇몸병이나 충치가 발생하는데, 이럴 땐 민간요법이나 자가 치료법에 의존하기 보다는 치과에 방문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충치나 잇몸병이 발생하기 전 미리미리 알아두면 좋을 치아 건강 상식 10가지를 준비해봤다. 올바른 치아 건강 상식을 숙지해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해 보자.
평소 입냄새가 심한 경우 양치 후 구강청결제로 한 번 더 가글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만 효과가 있을 뿐이다.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 위염이 있거나 다른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정확히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약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쌀수록 치아 건강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도 잘못된 생각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치아 구조와 맞는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약 역시 비싼 제품보다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칫솔을 선택할 땐 칫솔모가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부 부모들은 유치(젓니)는 빠지는 치아이기 때문에 유치에 충치가 생겨도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들의 유치의 충치나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잇몸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을 하면 일시적으로 잇몸이 시리고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고 생각해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꼭 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석과 플라그가 제거되기 때문에 시리고 벌어져 보이는 것일 뿐 치아 건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스케일링은 치아 건강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기본 중에 기본이다.
잇몸이 붓고 피날 때 치과를 방문하기 보다는 잇몸병 약을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잇몸약과 같은 약물은 단지 치조골 재형성에 도움을 주는 치료의 보조제 역할을 할 뿐 잇몸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마치 분노의 양치질을 하듯 강하게 양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강하게 힘을 주어 칫솔질을 하면 치아가 깨끗이 닦이기는커녕 오히려 잇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양치질은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살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다.
보통 치아가 시리면 잇몸병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잇몸 쪽에 치아가 시린 경우충치나 잇몸병이 원인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칫솔질로 인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닳아 시린 경우가 많다.
일부 어르신들 중에서는 치약 대신 소금으로 양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소금으로 양치를 하면 높은 염분이 삼투현상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붓기가 줄고 상쾌한 느낌이 들 수는 있지만 소금의 굵은 입자가 치아와 잇몸을 자극해 상처 및 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것은 기본이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흡연을 하면 충치와 치주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구취도 심하게 나타난다.
333법칙이라고 해서 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이내로 3분동안 꼼꼼히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음식을 먹은 후 333법칙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탄산음료는 치아 부식을 촉진시키는데,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가 더욱 부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는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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