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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7. 2019

잘못하면 탈모까지 오는 머리카락 손상 이유

잘못하면 탈모까지 이어진다! 손상된 머리카락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파마를 하고, 원하는 색으로 염색을 하다 보니 이게 웬 걸, 내가 알던 머릿결은 온데 간데 없고 어느 날 푸석푸석해진 머리카락을 발견하게 된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항상 부드럽게 내려가던 빗이 언젠가부터 심하게 꼬인 머리카락에 걸려 내려가지 않고, 갈라진 머리카락 끝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면 이제 멋보다는 머리카락 건강을 우선해야 할 시기다.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요령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외모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풍성하고 윤기 있는 모발을 되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준비했다.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이유와 손상된 머리카락을 복구하는 방법, 그리고 머리카락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이유


머리카락에 손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햇빛, 드라이, 고데기, 빗질, 파마, 염색, 스프레이 등이 머리카락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드라이에 의한 손상. 드라이어의 온도는 90도 전후가 적당하며, 그 이상의 열을 모발에 가하면 광택이 칙칙해지고 변색이 일어난다. 또, 지나치게 머리카락에 드라이어를 밀착시키는 것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고 윤기를 잃게 한다. 이외에도 물리적인 마찰 또한 머리카락 손상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데, 물기나 윤기가 없는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마찰되는 자극이 심해져 머리카락의 표피가 손상될 수 있다.


강한 빗질은 정전기와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적은 횟수로 부드럽게 하는 게 좋다. 또, 샴푸 시에는 거품을 충분히 내서 모발끼리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건으로 머리를 닦을 때에도 머리카락끼리 비비는 행동은 머리카락의 건강한 큐티클을 떨어져 나가게 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염색, 헤어용품으로 인한 화학적 요인,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생리적 요인에 의해 머리카락이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머리카락을 복구하는 법


손상된 머리카락을 복구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트리트먼트, 헤어팩, 에센스 등을 사용하는 것. 린스 대신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를 매일 사용하고, 일주일에 2~3번씩 헤어팩을 해주고, 머리카락이 50% 마른 상태에서 에센스를 발라주면 나날이 윤기를 회복하는 머리카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꼭 비싼 헤어케어 제품을 써야 하는 건 아니다. 식초를 물로 희석시켜 천연 린스를 만들거나, 꿀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헤어 세럼으로 사용하거나, 올리브 오일을 컨디셔너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홈케어로도 턱없이 부족하다면 미용실에 방문해 상한 머리에 매직 시술을 하는 등 손상모 복구 클리닉을 통해 헤어 케어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고객의 모발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시술을 진행해주기 때문에 녹은 머리부터 탈색머리, 악성 곱슬까지 극손상된 머릿결을 회복할 수 있다. 단,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신 그만큼의 비용 부담은 어느 정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머리카락 손상을 예방하는 법


자신의 생활 습관 중에서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주된 요인을 찾았다면 그 요인을 바탕으로 머리카락 손상을 방지하는 게 해법이다. 주로 마찰과 같은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 머리카락이 손상된 것이라면,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맞는 브러시와 빗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직선 모발에는 패들 브러시를, 곱슬머리에는 스타일링 브러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빗의 경우 넓은 간격의 빗은 두꺼운 모발이 젖어 있을 때 사용하고, 작은 간격의 빗은 머리를 말리는 동안 스타일링과 헤어를 분리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또, 매일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헤어 드라이어를 멀리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고 싶다면 자연 건조를 통해 머리카락을 서서히 말리는 게 가장 좋다. 날이 추워 부득이하게 드라이를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 머리카락과 드라이어의 거리를 15cm 이상 유지해야 머리카락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햇빛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 외출 시 모자를 착용하거나, 손상된 머리카락의 끝을 잘라내기 위해 정기적으로 커트를 해주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머리카락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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