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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23. 2019

연애와 거리가 먼 당신, 모솔남이 된 이유

그가 연애 못하는 이유, 모태솔로 남자의 특징


태어나 오늘날까지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모태솔로라고 한다. 이들이 연애를 하지 않은, 혹은 하지 못한 이유는 다양하다. 주변에선 "왜 네가 여자친구가 없어?"라고 묻기도 하고, "네 생활 방식이라면 없을 만하지"라고 평하기도 한다. 좋건 싫건 모태솔로들은 분명 사람들에게 특징적으로 보이기 쉬운 존재들이다. 이런 모태솔로 남자들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그 10가지를 꼽아보았다.

과도하게 유머 감각을 표출한다


무엇이든 적당함이 좋다. 무조건 상대를 많이 웃긴다고 해서, 웃긴 만큼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유머가 부족하더라도 성실함, 진중함 등으로도 충분히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웃겨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과도하게 개그를 시도한다면 오히려 비호감이 될 수 있다. 그녀의 연인이 아닌 개그맨을 자청하지는 말자.

결단의 용기가 없다


모태솔로들은 연애를 시작하는 데에 큰 결심과 용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연애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연애 자체가 경험자보다 훨씬 큰 문제인 것. 따라서 이들은 연애 앞에서 좀 더 망설이고, 시간을 끈다. 결단의 순간 망설임 없이 다가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연애를 포기하기도 한다.

센스가 없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호감을 얻는 데에는 센스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배려해주는 것은 그 사람의 호감을 얻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한데, 이런 센스가 부족한 사람들일수록 연애를 시작하기가 힘들다. 만약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눈치와 센스를 최대한 활용해 배려심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해보자.

혼자 앞서 나가 있다


모태솔로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생각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면 혼자 그 상대와 연애를 시작해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상상한다. 그래서 본인 혼자 감정을 진전시켜 상대가 부담스러울 정도의 표현을 하거나, 마치 둘이 이미 사귀기라도 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런 모습이 상대방을 도망가게 하는 것.

눈이 너무 높다


연예인들은 외모를 관리하는 것이 직업적 의무에 속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 예쁘고 멋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 정도의 외모를 원한다면,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건 매우 힘들다. 거기다 사람을 입체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만의 까다로운 기준으로 판단 내린다면 그 테스트에 합격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못한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른다. 재치가 있다면 약간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지한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거나, 용기가 있다면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호감을 표현할 텐데, 모솔들은 이도 저도 하지 못한다. 너무 뱅뱅 돌려서 표현하다가 이도 저도 아닌 관계가 되기가 일쑤.

생각이 많다


모태솔로일수록 모처럼 찾아온 기회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한다. 그녀의 행동과 말은 어떤 의미인지, 둘이 사귀면 어떨지, 헤어지진 않을지, 결혼하면 어떨지 등등. 이런 과도한 생각 때문에 실전에선 긴장을 하게 되고, 어색한 행동만 하게 된다. 혹은 이런 생각들에 빠져 혼자 지레 지쳐버려 관계를 포기하기도 한다.

연애를 하는 게 귀찮다


어차피 이제까지 계속 솔로였으니까, 솔로 생활을 유지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모태솔로들에게 연애를 시작하는 건 굉장히 큰 변화다. 어떤 모태솔로들은 안정적으로 구축해놓은 솔로 생활의 즐거움을 포기하면서까지 연애를 그다지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는 자발적으로 연애를 택하지 않는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이별을 두려워한다


시작이 있으면 물론 끝이 있다.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니면 이별이다. 그리고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별이 무섭다고 애초에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연애를 통해 얻게 되는 경험과 깨달음도 없다. 이별을 하더라도 분명 남는 것은 있다. 이별이 두려워 시작도 안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상처받는 것을 무서워한다


모태솔로로 오래 지내다 보면 삶의 많은 부분이 자신의 통제하에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호감이 가는 상대가 있고, 그 사람이 무척 신경 쓰여 자신의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이들은 겁을 먹기 시작한다. 벌써부터 이 정도인데, 연애를 하고 나서 자신이 얼마나 흔들릴지 걱정하며, 결국 상처받지 않을지 두려워 발걸음을 떼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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