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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29. 2019

걱정이 당신의 삶을 훔쳐가는 10가지 방법

‘걱정하는’ 당신이 걱정해야 할 10가지 후유증


많은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돈, 집, 자동차 등 물질적인 부가 풍요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한 삶의 가장 기본 조건은 마음의 평화다. 마음에 안정이 없으면 다른 외부적 조건들이 충족되어도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안정된 정서 상태는, 다른 말로 하면 걱정에 잠식되지 않은 정서를 뜻한다. 혹시 걱정이 조금이라도 상황을 낫게 만들어주리란 생각으로 걱정을 찾아서 하진 않는지? 걱정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 걱정이 당신의 삶을 망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만성적인 습관이 된다


어릴 때부터 불안해하고 걱정을 쉽게 해왔다면, 이는 문제 해결과 상관없이 당신의 나쁜 습관이 되었을 수 있다. 그저 걱정부터 하는 것이 당연하고 또 마땅한 대처법이라는 듯이 습관적으로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습관을 고치기 위해 걱정이 들 때면 운동이나 음악 듣기 등 다른 활동을 해보자.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방해한다


걱정에 지나치게 빠지게 되면 우리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리란 확신을 약하게 만들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도 신뢰를 잃는다. 걱정에 스스로가 몰입한 나머지 자신감, 자존감은 쉽게 낮아져버리는 것. 특히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는 걱정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걱정을 하면서 스스로를 속이게 된다


걱정이 실제로 상황을 낫게 해주리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있다. 만성적으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느 정도 불안해하고 전전긍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분히 걱정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실제로 걱정은 상황을 개선해주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않으며, 정서적 편안함을 주지도 않는다.

가짜 편안함을 준다


쉽게 걱정에 빠지는 사람들은 그들이 느끼는 불안한 감정에 심하게 의존적이다. 마치 원치는 않지만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걱정은 별 효과도 없는데 안 하면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자신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금 그 문제를 의식하고 있고, 또 문제 해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가짜 편안함을 얻는 것. 하지만 걱정은 진짜 정서적 편안함을 얻기 위한 행동을 막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온전히 행복할 수 없게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랑하는 누군가와 시간을 보낼 때에도 걱정은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작은 걱정이라도 흘러가게 내버려두지 않고 그것을 붙들고 있다면 그것은 점점 커져서 당신의 일상에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한 의심과 두려움은 당신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마저 잠식할 것이다.

혼란을 준다


과도한 걱정은 대부분 혼란으로 이어진다. 혼란에 빠지면 우리는 문제의 뿌리를 알 수도 없고, 문제가 일어난 상황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일도 잘 하지 못한다. 합리적인 생각은 사라지고, 자신의 목소리와 신뢰를 찾는 것이 어려워진다. 걱정에 집착할수록 우리는 이성적인 사고가 어려워져 쉽게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는 풍요로운 삶으로부터 당신을 멀어지게 한다.

가짜 통제감을 준다


걱정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 걱정한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상황을 통제한다는 느낌을 받는 걸까? 자리에 앉아 걱정하는 것은 마치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통제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지만, 실제로는 그저 상황을 꽉 붙잡고 지체시키는 것과 같다. 마치 "이 문제에 대해 오래 생각(걱정)하면 확실히 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거야!"라고 되뇌는 것과 같다.

시간을 낭비하게 한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고 걱정만으로 날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차라리 그 시간 동안 생산적인 활동을 하거나,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텝을 밟는다면 걱정할 시간은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며 앉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건강을 해친다


만성적인 걱정은 결국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걱정, 스트레스, 불안 등은 우리의 신진대사와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코르티솔을 생성시켜 건강을 해친다.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외부 자극에 반응해 분비되는 코르티솔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지방을 축적하고, 고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근조직의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

관계를 망친다


걱정만으로 관계를 시작하지 않거나, 혼자만의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상대방에게 들이밀며 관계를 악화시킨 적이 있는가? 이처럼 대화도 하기 전에 혼자만의 걱정에 빠져버린다면 관계는 손쉽게 나쁜 길로 들어선다. 관계에 대한 걱정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때 걱정은 당신을 아예 다른 곳으로 데려가 상대방과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고, 관계를 망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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