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건강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Oct 30. 2019

자궁 건강의 위험을 알리는 질 출혈의 원인

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건강 상식


생리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부정 출혈이 있었다면 주목하자. 생리 기간을 제외한 질 출혈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건강의 적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여성이라면 그 원인들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부정 출혈이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바로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질 출혈의 다양한 원인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하자. 아울러 이와 함께 자궁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자.

골반염


골반염이란 자궁 내 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를 치료하지 않고 지나갔을 때 예상치 못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골반염의 다른 징후로는 질 출혈 외에도 아랫배 통증, 다량의 질 분비물, 성교통 등이 있는데, 이런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의 혹


자궁의 혹이나 자궁 경부에 생긴 혹으로 인해 질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질 출혈 외에도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은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의 양이 많고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 암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요로감염


요로감염이란 요도, 방광, 요관, 콩팥을 포함하는 요로기계 감염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개는 장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요로감염증 때문에 요도에서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소변을 볼 때 고통스럽고, 소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조금이라도 묻어 나온다면 그것은 질 출혈이 아닌 요로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배란기 출혈


배란기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배란이 끝난 직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기 전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에 대한 몸의 반응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전체 여성의 3% 정도만 겪는다고 한다.

피임 부작용


호르몬성 피임법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새로운 피임법 사용 시 첫 달에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복합 경구 피임약 복용 시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며칠 내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최대 몇 달간 출혈이 이어진다면 계속 복용하지 말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피임약과 다른 피임약으로 바꿔 복용해 보도록 하자.

사후 피임약 복용


사후 피임약은 생리를 예정보다 빨라지게 만들고, 약한 정도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후 피임약 복용 시 아주 적은 양의 출혈이 발생해도 놀라지 말고 안심하자. 하지만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고 생리 시작일이 지났는데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 임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확인해 보자.

경구 피임약 복용을 건너뛰었을 때


경구 피임약은 꾸준히 매일 정해진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경구 피임약을 하루 이틀 빠트리고 건너뛰는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그 수치에 맞게 몸이 적응되는데, 복용을 하지 않으면 수치가 갑자기 낮아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유섬유종 질환


유섬유종 질환 또는 자궁 내 근육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에는 생리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정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유섬유종은 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에게 유섬유종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섬유종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출혈을 비롯해 심한 생리통, 심한 복부 통증, 성교통 등이 있다고 한다.

성관계 후


성관계 후, 특히 처음 성관계를 한 경우에는 출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처음뿐만 아니라 매번 관계를 맺을 때마다 출혈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자궁의 혹이나 자궁의 발진 등 자궁의 문제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임신의 신호로 질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 5~8주 사이 임산부의 25% 정도가 질 출혈을 경험한다고 한다. 아직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해 보자. 이밖에도 태아를 유산한 경우에도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 중 출혈의 양이 많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하자.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걱정이 당신의 삶을 훔쳐가는 10가지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