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파우치로 등장한 카톡&라인 인기 이모티콘 10
요즘 카톡 창에는 글자보다 이모티콘이 더 많이 보이는 듯하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내 기분을 다 표현해줄 뿐만 아니라 귀여움이면 귀여움, 개그면 개그, 사랑스러움이면 사랑스러움 등 모든 걸 갖춘 매력 덩어리이기 때문. 남녀노소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인기에 힘입어 채팅장 밖을 나선 이모티콘들이 있다. 인형을 비롯해 파우치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 가장 잘 나간다는 이모티콘만이 할 수 있다는 캐릭터 상품화 시장을 당당히 이끌어가고 있는 카톡&라인의 이모티콘을 모아 보았다.
명실상부 대세 이모티콘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바로 그 캐릭터, 오버액션토끼이다. 일본인 작가가 만든 캐릭터로 본래 라인에서 출시되었던 시리즈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며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최근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굿즈의 인기도 덩달아 증가한 상태. 인형, 문구, 팬시 상품 외에도 의류 아이템, 식품 아이템 등으로도 진출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자타공인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이지 않을까. 홈그라운드인 카카오톡의 대표 이모티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자체 굿즈 상품으로 판매수익, 로열티 매출액만 100억이 넘는 수준.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샵이 오픈했을 때에는 입장을 원하는 이들이 길게 늘어선 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카오톡을 사용했던, 사용 중인, 사용할 이들이라면 모르려야 모를 수 없는 캐릭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 중 하나이다. 네이버와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에 대적할만한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 샐리, 레너드 등 총 11가지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깨물어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외모의 주인공 에비츄. 본래 일본 원작 만화의 주인공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지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소리 나는 이모티콘의 인기를 이끈 장본인. 현재는 에비츄 스토어가 따로 만들어져 인형을 비롯한 문구팬시류, 푸드, 폰케이스 등의 상품으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매력 가득한 캐릭터 몰랑이. 카카오톡에서는 무료 7종이, 네이버 스티커에서 역시 1종의 이모티콘이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었던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 역사가 꽤나 긴 편이다. 현재는 인형과 파우치를 비롯한 많은 상품들로 제작되어 캐릭터 상품화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출시된 직후부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는 귀염둥이 이모티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인 바나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족족 판매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바나나떨이이처넌 이모티콘은 큰 인기에 힘입어 5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 특히 지난해부터 이 이모티콘을 모델로 한 인형, 문구류 등의 제품이 온라인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동그란 눈과 귀여운 애교 머리가 특징인 캐릭터 쥐방울. 무수히 많은 인기 이모티콘을 제치고 지난 5년간 카카오톡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이모티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현재 인형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인형에는 발랄함 그 자체인 쥐방울의 매력이 한가득 담겨있다. 온라인 텀블벅 사이트는 물론 롯데마트, 이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웹툰으로 시작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던 캐릭터이다. 본래 웹툰 제목은 ‘빵빵이이 일상’으로, 다소 독특한 외모의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3차례 정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었으며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순위권을 유지했다. 웹툰 원작자인 이주용 작가 팬사인회에서 빵빵이가 그려진 티셔츠, 인형 등이 판매되며 캐릭터 상품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모티콘 이전에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이다. 생활툰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이자 작가 본인이기도 한 나이스진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오랜 시간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재까지도 카카오톡 이모티콘계의 원조라고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로 기억되고 있다. 노트, 캘린더 등의 문구제품에서 나이스진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이모티콘이다. 출시 후 짧은 시간 내 1,7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현재 캐릭터 쿠션은 물론 액세서리, 필기구, 슬리퍼 등의 상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등 국외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글로벌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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