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지수 상승하는 남자들의 카톡 말투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말이 갖고 있는 힘이 크다는 뜻.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말과 말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남녀 사이에서 말투는 더더욱 중요하기 마련. 꺼진 심장도 되살아나게 만드는 설렘 가득 카톡 말투!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하는 남자들의 말투를 모아 보았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치겠다는 게 아닌 예쁘고 좋아서 미치겠다는 뜻의 이 말투. 그야말로 설렘 지수를 120% 증가시키는 말투이다. 너무나 좋지만 그 감정을 딱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서 무작정 튀어 나온듯한 무방비함이 왠지 모르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스타일. 사랑 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나도 모르게 기분이 급상승할 수 있는 유형이다.
“오다 주웠다”까지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의 무심함과 시크함을 겸비한 츤데레 말투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있다. 신경 쓴 듯 안 쓴 듯, 챙겨주는 듯 안 챙겨주는 듯한 그 애매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 이때 중요한 것은 쓸데없이 많은 말보다 묵직한 한 마디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정작 시크하게 챙겨준 본인은 별 감흥 없다는 듯한 무미건조한 마무리까지 더해져야 완벽한 츤데레 말투라고 할 수 있다.
일명 ‘메아리 말투’라고 불리는 유형이다. 아무리 길고 긴 이야기일지라도 진심으로 나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있는 남자에게 어느 여자가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유형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되물어주는 센스까지. 나에 관한 어떤 이야기라도 털어놓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스타일이다.
누군가가 나를 걱정하고 챙겨준다는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상대방이 나를 신경 쓰고 아끼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 나의 건강상태, 기분을 비롯해 날씨, 일정, 중요한 일 등의 부분까지 다정다감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요동치는 심장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과도한 참견은 금물! 부모님이냐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적당한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말투이다. 물론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하는 충고 역시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여자친구가 바라는 첫 번째 행동은 바로 ‘공감’이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느 정도 공감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큰 힘을 얻기 때문.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은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나의 상황과 나를 잘 이해해주는 자상한 말투는 내 편이 있다는 안도감이 들기 때문. 물론 매일 같이 하는 투정은 문제가 있겠지만, 가끔씩 하는 투정을 한없이 자상하게 받아주는 사람에게는 설렘 지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마치 자기 일이라도 된 것처럼 나의 투정을 받아주고 감정에 공감해주는 이 남자, 보면 볼수록 마음이 따듯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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