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Nov 11. 2019

무조건 따라 해봐! 여드름 빨리 없애는 법

생활습관만 바꿔도 사라지는 여드름 관리법


조그만 여드름 하나에 하루 종일 심기가 불편했던 적이 있는가? 어쩌다 하나가 툭 하고 생기면 이해하겠지만 하루를 멀다 하고 나왔다 들어갔다 반복하는 여드름만 생각하면 정말 속상하다.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지만 나도 모르게 나오는 생활 습관들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거나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드름 없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지금부터 생활 속 습관을 고쳐보도록 하자.

얼굴을 만지지 않는다


손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얼굴을 자주 만지거나 여드름을 손으로 짜서는 안 된다. 자칫 잘 못 했다간 손에 있던 세균들이 얼굴로 옮겨가 트러블을 만들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손이나 사용한 수건으로 땀을 닦을 때에도 여드름 균이 왕성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 손을 먼저 씻고 깨끗한 수건으로 닦는 것이 좋다. 또한 작게 난 뾰루지나 여드름 초기에 자꾸 신경이 쓰여서 억지로 짜려고 하면 오히려 피부에 과도한 압박이 되기 때문에 상처를 만들 수 있으니 절대 건들지 말 것.

너무 자주 씻지 않는다


피지가 올라오다 보니 왠지 자주 씻어야 할 것 같지만 이럴 경우 오히려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도한 세안은 피부에 있는 천연 보습 막을 없애서 유해물질이 피부 속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주 씻으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불필요한 과잉 보습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드름이 심해지는 사이클이 반복될 수 있다. 때문에 자주 씻는 대신 저자극 클렌징 제품으로 아침저녁으로만 깨끗하게 세안해 주는 것이 훨씬 낫다. 이때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내어 마사지하여 세안하면 자극을 줄여 줄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세수한다


세수할 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모공을 넓히면서 탄력을 잃게 하고 반대로 차가운 물은 모공을 닫아버려 안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하므로 피부 속에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들은 차가운 물에 쉽게 용해되지 않으므로 깨끗한 세안을 위해서라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클렌징 후 마지막 헹굼은 차가운 물을 이용하면 모공 수축 효과를 주면서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쌀뜨물로 세수한다


쌀뜨물에는 비타민 B1, B2, E 성분 등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천연 미백 작용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흡수 능력이 뛰어나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트러블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꽤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쌀뜨물은 두 번째 정도 씻은 물로 준비해 마무리 단계에서 세안하면 된다. 메이크업을 꼼꼼히 지운 후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쌀뜨물로 마사지하듯 세안해주면 끝. 마지막 찬물로 헹궈주는 것도 잊지 말자. 날씨가 덥거나 습할 경우, 쌀뜨물에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냉장고에 넣어 신선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한다


원래 우리 피부는 28일 정도의 주기로 턴 오버를 하지만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거나 몸 상태, 기타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 제대로 각질 탈락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때문에 평소 꾸준한 각질 제거를 통해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춰 주 1~2회 정도 해 주는 것이 좋은데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필 오프 타입이나 스크럽 제품 대신에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낼 수 있는 마사지 크림 타입이 좋다. 너무 자주 할 경우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 모공 속 노폐물 배출 기능이 감소해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녹차 팩을 한다


녹차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차로 우려 마셔도 좋지만 남은 티백이나 우려내고 남은 잎을 이용해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혹은 이런 찻잎이 함유된 비누를 이용해 세안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찻잎 추출물의 성분이 여드름에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음이 임상 실험을 통해 밝혀졌는데 항노화를 비롯해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피지 조절을 해 피부 트러블을 완화 시켜 준다.

유분이 많은 기초 제품은 피한다


평소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올라오는 피부 타입이라면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기초 제품과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적은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제품을 과도하게 바르는 것도 금물. 모공이 막혀서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만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소량의 화장품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너무 진하게 하지 않는다


여드름 자국이나 여드름을 커버하기 위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너무 두껍게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최소한의 컨실러나 베이스 메이크업을 얇게 해주는 것이 피부에는 훨씬 좋다. 두꺼운 화장을 할수록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이 피부에 더 잘 엉겨 붙을 수 있고 아무리 세안을 꼼꼼히 한다고 하더라도 얼굴에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화장은 최소한으로 가볍게 하면서 클렌징은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은 확실하게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더 많은 여드름을 만들게 되고 피부 깊은 곳 진피층까지 염증이 진행되어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즉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의 진행 상태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말. 뿐만 아니라 색소 침착과 각질화를 빠르게 진행시키기도 하니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트러블의 진행 속도를 늦추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확실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우리 몸 안에 유익한 균이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피부 면역력도 높아진다. 때문에 평소 식습관이 균형 잡혀 있지 않으면 그 증상이 피부로도 나타날 수 있다.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피부에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가공이나 도정이 덜 된 곡류, 채소, 해조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생선류 등 소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단과 함께 하루 평균 1.5~2L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줌으로써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작가의 이전글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잘못된 식습관 1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