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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22. 2019

물가가 저렴해 여행하기 좋은 국가

저렴한 물가로 행복한 여행을 선사하는 나라 10


해외여행이 무조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기회에 바꿔보도록 하자. 사실 여행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 비행깃값으로 미리 티켓팅만 해 놓는다면 현지에서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지 물가가 저렴해서 의외로 놀라게 되는 나라들이 있다. 물론 펑펑 쓰면 안 되겠지만 예상보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두 배는 더 즐겁게 즐기다 올 수 있는 나라를 추천한다.

베트남


동남아시아 쪽에서 각광받고 있는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음식도 저렴한 편이고 음식 메뉴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여행 가기에도 부담이 없다. 현지 물가는 우리나라의 약 70% 정도로 저렴한 편에 속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4성급 이상의 호텔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다. 베트남 화폐 ‘동’을 한화로 쉽게 계산하려면 반으로 먼저 나누고 마지막 자리를 한 자리를 빼면 된다. 

라오스


자유여행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라오스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나라 중 하나다. 특히 로컬 물가가 매우 저렴해서 큰돈 들이지 않아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물론 관광지에서는 바가지요금을 씌울 수 있으니 흥정을 통해 가격을 정하거나 사전에 적정한 가격 정보를 알고 가는 것이 좋다. 라오스 돈 10000킵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00원 정도에 해당하는데 쌀국수 1그릇에 약 15000~30000킵 정도, 한화로 2000~35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체코


유럽인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물가가 저렴해서 마음 놓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동유럽에 위치한 체코다.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 체코는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한 편인데 먹거리는 훨씬 저렴한 편이라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좋다. 체코 1코루나는 우리나라 약 50원에 해당한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로컬 맥주가 약 18~24코루나 정도 하니 대략 900~1100원인 셈이다. 체코의 대표 도시 프라하에서도 1일권 패스 교통비가 약 6000원 정도니 저렴한 가격에 시내 곳곳을 누빌 수 있고 4성급 이상의 호텔도 2인 기준 조식 포함 10만 원대 초반이면 예약이 가능하다.

헝가리


헝가리는 유럽 내에서 GDP가 낮은 편이라 물가가 저렴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부다페스트는 역사가 깊은 도시인만큼 웅장한 건물들과 함께 유럽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또한 도나우강변은 다리에서 비추는 불빛이 정말 예쁘고 환상적이라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헝가리 1포린트는 약 4원에 해당하는데 빵이 100포린트, 즉 400원이면 큼지막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고 800원이면 맥주 한 캔을 마실 수 있다.

필리핀


아름다운 바다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자연을 느끼러 많이 찾는 곳, 가족 단위를 수용할 수 있는 리조트가 잘 되어 있어 필리핀은 한국 사람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통하고 있는데 특히 맥주나 계란, 바나나같이 필리핀에서 직접 생산되는 품목들은 매우 저렴해 여행하는 동안 먹거리 때문에 고민할 일이 없다. 로컬 식당에서도 5천 원 내외로 푸짐한 한 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도 저렴한 편인데 택시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이 9백 원, 3백 원이라 여행 시 택시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인도


사실 인도로의 여행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지 않으면 모든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아성찰을 목적으로 삶의 또 다른 터닝 포인트를 찾기 위해 떠난다면 인도만큼 매력적인 나라도 없다. 인도의 화폐 단위인 1루피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원 선으로 물 1리터에 20루피니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백 원 정도가 된다. 대신 인도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기로 유명하니 공산품을 산다면 반드시 제품에 쓰인 정가를 확인하고 지불하는 것이 좋다.

태국


다양한 액티비티와 쇼핑, 먹거리로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은 방콕을 제외하고 모두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물론 방콕도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요 관광 도시다 보니 물가가 조금 있는 편이다. 태국의 1바트는 한화 약 35원 정도인데 길거리 음식이 보통 30~50바트, 1~2천 원 사이면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태국 여행 시 마사지도 빼먹을 수 없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마사지도 보통 7천 원 내외에서 받을 수 있다.

볼리비아


단순히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멀고 먼 남아메리카 대륙까지 날아가기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고수들은 남미가 여행의 종착지라 말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버킷리스트에 남미 여행을 담는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는 우유니 소금 사막은 한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와 케이블카를 만나볼 수 있다. 1볼리아노에 약 175원 정도로 달러도 함께 사용하지만 단위가 크므로 볼리아노를 환전하는 것이 좋다. 2.5L 생수가 약 12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몽골


몽골은 인기 여행지가 아니다. 심지어 휴대폰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곳이 많다. 하지만 끝이 없는 초원과 별이 쏟아지는 광경에서 경이로움을 느끼며 자연을 품은 채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몽골이다. 몽골의 화폐단위인 1투그릭은 한화로 약 0.45원으로 1인 식사에 약 5천 원 내외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비싼 음식에 속하는 양고기도 이곳에서만큼은 저렴하고 푸짐하게 현지식으로 즐길 수 있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은 서유럽 국가보다 저렴한 편에 속한다. 물론 아드리아 해의 보석이라고 두브로브니크 같은 대표 휴양도시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지만 일몰이 아름다운 자다르와 같이 다른 매력적인 도시들은 훨씬 저렴하다.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알려진 두브로니크는 7~8월이 성수기라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아지니 경비를 생각한다면 이때를 피해서 가는 것이 현명하다. 크로아티아 1쿠나에 약 180원 정도로 물가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유럽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매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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