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이 두 개라면 과감히 도전! 전 세계 일반인 출입 금지구역
예전에 비해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여행하기가 쉬워졌다. 직접 가보지는 못하더라도 구글맵을 통해 위성사진을 볼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 최근 소식을 접할 수도 있다. 이렇게 세상은 작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갈 수 없는 장소들이 있다. 전통과 문화 혹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든가 철저히 비밀 사항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든가 등 다양한 이유로 가고 싶어도 절대 갈 수 없는 장소들이 있다.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는 전 세계 출입 금지구역을 알아보자.
영화에도 많이 등장할 만큼 유명해져서 사실은 비밀 구역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다수의 UFO 목격설이 나돌면서 그들과 교신하거나 혹은 우주 공격에 대비한 비밀 군사시설이라는 등 다양한 루머들이 존재했다. 미국 정부에서는 최근까지도 이곳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비밀 제한 조치가 풀린 CIA 기밀문건으로 인해 과거 냉전 시기 사용되었던 비밀무기 시험장이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인 접근 시 경고 없이 사살 가능한 지역이니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986년 4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에서 폭발에 의해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련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인해 피해가 광범위화되었고 이로 인해 확인된 사망 인원만 7천여 명에 이르고 70만 명이 치료를 받으며 그 치료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참사 중 하나라고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도 방사능 수치가 높은 편이라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를 달리는 지하철이 아닌 비밀리에 만들어진 지하철로 과거 스탈린이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하여 만들어졌다고 추정되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에서는 공식 인정을 하고 있지는 않다. 미국 CIA에서는 냉전 시절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노선과 설계도까지 공개했지만 이 역시 러시아 정부에서는 부인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드러나는 증거들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잠재적으로는 이곳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교황청의 모든 서류를 관리하고 있다. 17세기 교황 바오로 5세에 의해 바티칸 도서관에서 분리되면서 외부인의 열람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80m가 넘는 책장에 소장되어 있는 약 3만 5천 점의 문서 중에는 갈릴레오 재판 기록과 영국 헨리 왕의 이혼 문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를 파면한 교황 문서 등 역사 자체가 보관되어 있다. 이는 모두 교회법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는 만큼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성직자들만 관리 차원에서 출입을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정확히 지정한다는 가정하에 허가를 받은 학자만 열람 신청이 가능하다.
북한의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듯 화려하면서도 꽤 높은 이 빌딩 안에 39호실에 대한 소문이 매우 무성하다. 1974년 김정일에 의해 설립된 북한의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소속 외화벌이 기관으로 39호실은 조선 노동당 3호 청사 9호실을 의미한다. 하부 기관으로 약 120여 개의 기업을 관리하고 있고 미사일 거래부터 위조지폐, 자금 세탁, 정부가 관할하는 마약과 무기 밀수, 해산물, 심지어 송이까지 다루고 있다고 한다. 철저하게 비밀로 관리되던 이 조직은 탈북자들이 늘어나면서 그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얼핏 보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시설 같지만 이곳은 극비 군사시설로 1970년대 후반 호주와 미국이 함께 짓고 현재까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는 1급 군사비밀 지역이다. 표면상으로는 호주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UFO를 목격했고 또한 플라스마 광선으로 공격을 해 격퇴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외계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공격에 대비한 시설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어쨌든 무단으로 침입 시도 시 즉시 체포나 구속, 형사 기소될 수 있고 총알 세례를 받을 수 있음을 알아두자.
센티널 언어를 사용하며 약 3백여 명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어 있는 이 섬은 인도에 속해 있다. 외부 문명과는 그 어떠한 것도 철저히 거부한 채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외부와 단절하는 이유는 과거 식민지 시절 외부인에 의한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원주민들이 목숨을 잃게 되면서 외부인을 경계하고 꺼린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특히 인도 정부가 헬리콥터로 보낸 구호물자를 향해 화살로 쏘는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실제로 섬 인근에서 배낚시를 즐기던 2명의 남성들이 살해를 당했다고도 전해진다.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가 호수 위에 떠 있는 백조 사진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분명히 살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대로 돌처럼 굳어 죽은 백조였기 때문이었다. 이외에도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비둘기, 박쥐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이 호수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었는데 실제 탐사 차원에서 이곳에 들어갔다가 다리를 잃을 뻔했다는 아찔한 경험담도 전해지고 있다. 죽음의 호수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탄산수소나트륨에 있었다. 함량이 매우 높아 강한 염기성을 띠게 되는데 단백질을 녹이고 피부를 부식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다.
파리에서 약 500km 남쪽에 있는 마을에 가면 약 2만 년 전의 구석기 시대 크로마뇽인에 의해 그려진 벽화가 있는 동굴이 있다. 당시의 다양한 동물 모습이 그려진 동굴로 1940년대에 프랑스 젊은이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원래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지만 1960년대 수많은 관광객이 방출한 이산화탄소에 의해 곰팡이가 생기면서 벽화가 훼손되기 시작하자 정부에서는 아예 동굴을 봉쇄했다. 현재는 일부 고고학자들만 연구 차원에서 출입이 허가되고 있다.
상파울루 해안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브라질 해안선에 위치한 섬으로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이라고 알려진 골든 랜스 헤더 바이퍼가 서식하고 있다. 0.43 제곱킬로미터의 섬에는 5천 마리의 정도 뱀이 살고 있는데 이는 약 1.5평당 1마리의 뱀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뱀의 독은 굉장히 치명적이라 사람의 피부를 녹여낼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때문에 브라질 정부에서는 어떤 경우에서든지 이곳의 출입을 금하고 있고 소수의 연구자만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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