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핸드백 유형
여성들의 전유물인 핸드백의 시초는 원래 남성들이 동전을 넣고 다니던 주머니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직물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지면서 가방이 대중화되고 여성 패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품이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핸드백에 반영되어 여러 가지 종류의 핸드백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핸드백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숄더백은 가방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핸드백이다. 여성용이 주류이지만 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도 숄더백을 즐겨 활용하는 추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데일리 백으로 자주 사용하는데, 캐주얼룩이나 정장룩에도 어울리는 여러 종류의 숄더백이 있다. 재질로는 가죽, 천, PVC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PVC 재질은 가볍고 수분에 강해 비나 눈을 맞았을 때 털어내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토트백은 어깨에 멜 정도는 아니지만 짧은 손잡이가 부착되어 팔에 걸고 다니기 편리한 백이다. 오피스룩과 완벽하게 매칭되기도 하지만 가벼운 쇼핑이나 외출 시 팔에 걸고 다니기도 한다. 평상시 스타일에서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함을 연출할 수 있는 백이 토트백이다. 크기도 여러 형태로, 상황에 따라 크기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좋다.
보스톤백은 여행용 가방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가벼운 여행이나 가까운 거리의 출장용으로 활용도가 좋다. 크로스벨트가 내장되어 있어 어깨에 메기도 하고 손잡이를 들고 가볍게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30~40대 직장인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가방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재질도 여러 가지가 있어 용도에 따라 구매 가능하다.
미니 백은 많은 소지품은 휴대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그마한 가방이다. 기껏해야 지갑, 휴대폰 정도 들어가는 작은 크기이지만 미니 백을 찾게 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날의 코디에 포인트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어떤 옷을 입든 컬러풀한 미니 백과 함께 매칭하면 포인트 아이템이 되어 코디를 더 빛나게 해준다.
스타들이 연말이면 레드카펫 위에 멋진 드레스를 입고 손에는 귀엽게 들고나오는 백이 클러치이다.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박스모양의 박스클러치, 주말 캐주얼 차림에 어울리는 넉넉한 지퍼 클러치, 당당한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폴더 클러치 등으로 종류가 나뉜다.
크로스백은 긴 가방끈을 어깨에 교차시켜 메고 다닐 수 있는 백이다. 간단히 메기만 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많이 움직여야 하는 활동성 높은 날에 부담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 남성용 크로스백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 쓰면 좋다.
젊은 층 사이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에코백은 생태계를 뜻하는 ecology의 에코가 들어간 말로, 환경을 생각하는 가방이라는 뜻이다. 에코백은 보통 면이나 컨버스 천으로 만들어지는데, 땅속에서 분해되거나 불에 타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백이다. 에코백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쇼퍼백이란 쇼핑할 때 이용하는 커다란 손가방이나 큰 사이즈의 패셔너블한 숄더백을 말한다. 쇼핑할 때 담아가는 네모난 쇼핑백을 닮은 큰 사이즈로 많은 물품을 휴대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고급 소재를 활용하고 컬러풀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휘슬렛은 미니 백보다도 작은 사이즈로, 핸드폰 하나 정도 겨우 들어갈 만한 사이즈의 파우치에 가깝다. 따라서 카드지갑와 비슷하게 사용되는 것에 얇은 가방끈을 달아놓은 것이 휘슬렛이다. 무거운 짐을 들기 싫어하는 여성이라면 정말 필요한 소지품만 간단히 넣어 들고 다니기 좋은 아이템이다.
학생들과 직장인까지 즐겨 메고 다니는 백이 백팩이다. 컬러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미니멀하게 변형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백팩을 즐겁게 활용하고 있다. 니트, 스웨터, 코트 등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려 편리함은 물론 코디하기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백팩을 믹스매칭으로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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