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리빙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Jan 20. 2020

나만 알고픈 유기농 순면 생리대 추천

안전한 유기농 생리대를 찾아서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팀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생리대를 입수해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테스트했다. 실험 결과 국내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된 11개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험 결과에 대해 "아직 과학적으로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연구자 간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 결과 중 일부 편차가 큰 데이터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암물질 생리대 리스트'가 떠돌았고, 소비자들의 혼란은 계속되었다. 결국 일부 소비자들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생리대를 믿을 수 없다며 생리컵으로 눈길을 돌렸고, 해외 직구를 통해 생리컵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생리컵의 사용방법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다"며 여전히 안전한 생리대를 찾아 헤매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민감한 그날에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일회용 생리대'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좋은 생리대, 어떻게 골라야 할까?


그렇다면 안전한 일회용 생리대란 무엇일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지 않고,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이라면 안전한 생리대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생리대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학물질이과 인공색소 및 향 등이 첨가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보아야 한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패드 부분이 순면으로 제작되었는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솜으로 만들어졌는지, 촉감이 부드럽고 착용감이 편안한지 알아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인지도 확인해보아야 한다. 다이옥신, 살충제, 접착제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인지, 인체적용테스트를 거친 제품인지 살펴본다면 더욱 안전한 생리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민감한 그날을 위한 생리대


|데이위드


'데이위드'는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여성용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탄생되었다. 100% 유기농 순면 시트와 SGS 인증기관에서 입증된 안전한 흡수체를 사용해 미국 FDA와 프랑스 오가닉 인증기관 ECOERT에서 생리대부분 OCS100을 획득했다. 또한 수은, 납, 카드뮴, 크로뮴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360도 천연 2중 에어레이드 흡수체를 사용해 생리혈이 새어나오지 않게 막아주며, 국가공인인증기관에서 탈취 테스트를 완료해 그날의 불쾌한 냄새까지 잡아준다.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지 않고 중금속 유해물질 테스트를 완료한 접착제를 사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곳까지 안심할 수 있다. 게다가 울트라 슬림형으로 제작되어 얇은 옷을 입어도 옷 위로 표시가 나지 않으며, 통기성이 우수해 그날에도 산뜻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유기농본


미국 텍사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된 '유기농본'은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미국 FDA를 비롯해 4가지의 국제 공인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순면커버로 제작되어 피부가 민감한 여성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SAP 시트가 사용되어 생리혈이 새거나 배어나오지 않고 덩어리처럼 뭉치지 않는다. 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면을 수입해 국내에서 탑 시트를 제조하는데, 이때 화학 접착제 대신 물의 압력을 이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블루블루


'블루블루'는 3년 이상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땅에서 자란 유기농 목화솜으로 제작되었다. 국제 공식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했으며, 커버를 만들 때 물로만 세척하고 압축했기 때문에 형광물질이나 인공색소, 화학비료, 독성, 염소표백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 이에 민감한 그날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고, 환경호르몬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향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편백나무 오일 패치를 넣어 산뜻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생리대 고민, 이제 안녕!


생리대 파동 이후 '어떤 제품을 믿고 사용해야 하나' 막막했다. 생리컵도 고려해봤지만 당시에는 국내에서 판매 허가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집 밖에서 세척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따라 마음을 접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생리대가 '발암물질 생리대 리스트'에 오르면서 몇 번이나 생리대를 바꿔보았는데, 그때마다 해당 제품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검색하고, 실제 사용 후기를 참고해 적당한 생리대를 찾곤 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흡수력이 좋지 않아 양이 많은 날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이제 여성들은 생리대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끝내고 싶다.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되어 안전성을 입증받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사용할 때다. 한 달에 한 번 그날이 찾아올 때마다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 안전한 생리대를 찾고 있다면 위의 제품들을 꼭 기억해두어야겠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삶의 질을 높여줄 ‘대세’ 가전제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