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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30. 2020

남자는 눈썹 정리, 피부 관리 어떻게 하나 ?

미남이시네요~ 남성을 위한 뷰티 아이템


‘그루밍 가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날 단어가 됐을 정도로 남성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도는 예전에 비해 매우 커졌다. 남성 뷰티 시장의 볼륨이 매우 커지면서 유명 드럭 스토어 베스트셀러 제품 순위에 남성용 화장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자신을 사랑하고 꾸밀 줄 아는 그루밍 가이의 아이템은 이제 특별한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 일반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되었다. 남성을 위한 뷰티 세계는 점점 크게 열리고 있으니 어서 들어와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뷰티 아이템의 신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레그 트리머


반바지를 입을 때 북슬북슬한 다리털이 고민이라면 레그 트리머로 보다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매끈하게 제모하면 오히려 어색한데 레그 트리머를 사용하면 들쑥날쑥한 길이와 숱을 일정한 양과 길이로 정리해주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게 다리털을 관리할 수 있다. 보통 면도기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날이 있는 부분에 깊은 홈이 있는 헤드가 있어 여러 번을 문질러도 면도기처럼 싹 밀리지는 않는다. 날이 직접적으로 닿는 것이 아니니 사용 시에는 물기가 없는 피부에 쉐이빙 폼 없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니플 밴드


화이트 티셔츠나 와이셔츠 혹은 얇은 옷 등을 입을 때 유두 부분이 신경 쓰여 안에 내의를 입거나 겉옷으로 가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남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여자들은 슬림한 핏 혹은 화이트 계열의 옷에 떡 하니 비치는 유두를 절대 반가워하지 않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자. 이럴 때 니플 밴드를 사용하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색이 진하거나 앞으로 많이 돌출되어 있는 유두를 가진 경우에는 니플 밴드를 사용하면 매너남으로 각인될 것이다. 위생상 한번 사용한 니플 밴드는 버리고 새것을 사용해야 한다.

데오드란트


남성은 여성에 비해 땀 분비량이 많다 보니 조금만 더워도 겨드랑이 부분이 금세 촉촉해지기 마련이다. 무심코 팔을 들었을 때 젖은 모습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무엇보다 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센스 있는 남성이라면 데오드란트를 휴대하여 냄새도 줄이고 땀을 억제해보자. 특히 스틱 타입은 발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흡입 독성의 문제도 없고 효과도 오래가는 편이다. 아니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 균일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롤 온 타입도 추천한다.

선 쿠션


쿠션 제품은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거울을 보며 퍼프로 톡톡 두드리는 남성의 모습이 잘 상상되지 않지만 의외로 간편함과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로 최근 판매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선 쿠션 제품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피지 조절도 도와주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 메이크업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브랜드마다 남성을 위한 선 쿠션 제품이 있을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으니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다운 펌


옆이나 뒤 뜨는 머리 때문에 스타일링 할 때마다 고민이라면 다운 펌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스타일링 할 때마다 왁스로 누르지 않아도 되니 오전에 준비 시간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고 뜨는 머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덜하다. 미용실에서도 많이 하지만 요새 시중에 셀프 다운 펌 제품이 많이 나와 있어 사용법만 잘 숙지한다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약을 바른 후 전용 빗으로 머리카락 뿌리가 꺾이지 않도록 잘 빗어 밀착시킨 다음 해당 제품의 방치 시간대로 놔둔다. 이때 랩으로 감아두면 보다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헹굴 때는 마구 비비지 말고 바른 방향 그대로 빗어가며 헹구어주고 말릴 때 역시 아래로 빗어가며 말리면 좀 더 다운이 잘 된다.

일회용 염색약


긴 머리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남성의 머리의 경우, 집에서 셀프로 염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밝아진 모발을 어둡게 톤 다운 할 때 홈 컬러를 많이 하는데 시중에 파는 염색 제품은 한 번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 늘 남았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줄 제품이 바로 일회용 염색약이다. 노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은 3개입에 3천 원대로 개당 약 1천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 미용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제조한 것이라 안전성도 괜찮은 편이다.

눈썹 정리 키트


숯 검댕이 눈썹이 남자의 매력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눈썹 숱이 많든 적든 깔끔하게 정돈되어야 평소에도 자신을 잘 가꾸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힘들 수 있겠지만 미용실 디자이너나 여자친구, 여동생이나 누나 등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시작하면 눈썹 정리쯤은 우스울 정도로 쉬워질 수 있다. 눈썹 정리에 필요한 건 기본적으로 눈썹 칼과 조그만 빗, 눈썹 가위다. 먼저 눈썹을 빗으로 잘 쓸어주고 모양을 잡은 후 눈썹 칼로 다듬으면 된다. 숱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면 눈썹을 위 혹은 아래로 빗어 튀어나온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면 된다.


아이브로우&마스카라


눈썹 정리를 깔끔하게 했는데 빈 공간이 보인다면 아이브로우로 채워 넣어 완벽한 눈썹을 만들어보자. 남성들을 위한 아이브로우 제품도 꽤 많기 때문에 자신의 눈썹 컬러와 맞는 제품을 선택해 그리면 된다. 처음에는 힘 조절이 익숙하지 않아 진하게 그려질 수도 있지만 펜슬 끝에 달린 스크로우 브러시로 살살 빗어내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할 수 있다. 아이브로우로 눈썹 모양을 잘 잡은 후에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고정될 뿐만 아니라 헤어 컬러에 맞는 컬러 연출도 할 수 있다.

코털 제거기


삐쭉 튀어나온 코털 하나로 그 사람의 인상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 다시 들여보내려고 해도 잘 나오지 않아 애써 뽑으려고 한다면 일단 멈추자. 코털을 잘못 뽑았다가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털은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는 것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코털이 없다면 당연히 유해한 환경에 더욱 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뽑은 자리에 모낭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뇌 수막염에 이를 수도 있다. 삐죽 나오는 코털을 뽑는 대신 안전하게 코털 제거기를 이용해보자. 코 점막에 상처를 입히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돌아가기 때문에 보다 자극이 덜하며 깔끔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보정 속옷


보기 싫은 군살을 매끈하게 감춰주는 보정 속옷도 어느덧 그루밍 가이의 필수템이 되었다.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가슴살이나 뱃살, 혹은 복부 전체를 보정해주면서 라인이 만들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빈약한 신체가 고민이라면 마치 근육이 있는 것처럼 가슴과 어깨, 이두와 삼두 복근까지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부스트 타입의 티셔츠도 있다. 처음 입으면 조이는 느낌 때문에 답답할 수 있겠지만 적응되면 안 입으면 허전할 정도로 이 아이템을 애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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