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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28. 2020

캐릭터 하나로 3000억? 놀라운 영화배우 수입

전 세계로 뻗어 나간 시리즈 영화의 주연 배우들! 그들의 수입은 얼마나?


어벤져스, 해리포터, 분노의 질주 등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쯤 제목은 들어봤을 시리즈물이다. 하물며 그 팬들은 어떻겠는가. 시리즈 영화는 각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대사도 외우고 다니는 덕후들을 양성했다. 시리즈물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은 배우는 ‘인생 캐릭터’라는 칭송을 받았고, 그 배우가 아니면 그 캐릭터를 생각할 수조차 없게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받는 배우 리스트의 단골 스타로 등장하였고,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어린 나이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 많이 번 배우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시리즈 영화로 인생캐릭터 만난 배우들은 얼마나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였을까? 그들의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봤다.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은 WWE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을 정도로 원래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전설의 프로 레슬링 선수였다. 그러던 그가 배우로 전향했다. 특유의 근육질 몸매와 강인한 남성 캐릭터 위주로 연기하며 배우로서도 승승장구했다. 특히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6년 세계 최고 수입 배우로 등극하게 되는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8편에 해당하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때, 6,450만 달러, 한화로 약 726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많이 버는 배우 순위에서 늘 상위권에 매겨지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


매력적인 보이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 슈퍼 히어로가 된 뒤,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 순위에 단골로 나타난다. 마블 슈퍼 히어로에서 블랙위도우 역을 열연하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료로 2,0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4,050만 달러 한화로 약 457억 원을 벌어들이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배우로 등극했다. 특히 이번에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제작이 확정됐는데, 출연료로 1,500만 달러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블랙 위도우를 맡기 전부터 할리우드 스타였던 그는 총자산이 약 1억 달러, 한화로 약 1,116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무려 10년째 아이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세월이 보답하듯, 어벤져스 히어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 심지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사흘 동안 촬영하면서 1,5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많이 받았던 것은 아니다. 2008년 처음 개봉한 <아이언맨>을 찍을 당시 받았던 출연료는 50만 달러 한화로 약 5억 6,000만 원 정도였다. '겨우 5억?' 이란 생각이 스쳐 지나갔는데,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 중독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했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돈(?)으로 계약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버팀목으로 활약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8년 기준 3억 달러, 한화로 약 3,340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로 평가받으며, 동시에 대중에게 특유의 털털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시리즈물 영화 캐릭터를 무려 2개나 거머쥐고 있다. 바로 <엑스맨>시리즈의 미스틱 역과 <헝거게임>시리즈의 캣니스 에버딘 역이다. 이 2개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고, 5,200만 달러, 한화로 약 580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여배우 1위에 등극하게 된다.  2016년에도 4,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


천둥의 신 토르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1년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 마블 슈퍼 히어로로 등장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영화 <토르: 천둥의 신> 첫 출연 당시 받았던 출연료는 20만 달러, 한화로 약 2억 원대였으나 현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500만 달러 한화로 약 55억 원, 그 외 작품에서는 1,000만 달러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총자산 추정액은 약 7,000만 달러 한화로 약 785억 원이다.

갤 가돗


영화 <원더우먼>에서 원더우먼을 맡으면서 화제가 된 배우, 갤 가돗은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112억 원 정도 받으며 2018년 포브스가 발표한 한 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여배우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원더우먼>이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주춤하던 DC 확장 유니버스에 숨을 불어넣었다. 갤 가돗은 2014년 계약 당시 <배트맨 대 슈퍼맨>,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3편에 출연하며 영화당 3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알려졌으나 영화가 흥행하여  실제 받은 출연료는 30만 달러보다는 최소 2배는 높고, 흥행 보너스가 지급되기 때문에 최종 출연료는 몇백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크리스 에반스


마블 슈퍼 히어로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열연한 크리스 에반스는 이색 기록을 갖고 있다. 포브스에서 '몸값 하는 배우'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크리스 에반스가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그는 '출연료 대비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올린 할리우드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6년 출연료 1달러당 135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에는 3,400만 달러, 한화로 약 381억 원 정도 벌어들이며 수입 순위 10위에 올랐다. 

엠마 왓슨


영화 <해리포터>에서 주연 삼총사 중 똑 부러지는 헤르미온느를 맡아 스타 반열에 오른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 <더 서클> 등 꾸준한 연기로 대중을 만나면서 약 1,400만 달러, 한화로 약 157억 원 정도 벌어들였다. 이로써 그는 2017년 포브스에서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할리우드 여배우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엠마 왓슨은 일찍이 <해리포터>시리즈로  2010년 가장 부유한 30세 이하 영국인 스타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가장 대표적인 시리즈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주인공 해리포터 역을 맡으면 과연 얼마를 벌 수 있을까?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겨우 11살의 나이에 해리포터를 연기해,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2017년 영국 더 선데이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143억 원의 재산을 소유하며 영국 30세 이하 배우 중 재산 1위에 등극했다. 이어 2018년에도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30세 이하 연예인 3위에 선정되며, 8,7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200억 원이 넘는 재산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니엘은 영국의 한 인터뷰에서 "돈이 많아서 너무 좋다. 일을 할 때 엄청난 자유를 준다."라고 말해 세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마크 러팔로


그가 처음 헐크로 내정되었을 때, 원작의 브루스 배너와 별로 일치하지 않은 이미지로 마블의 팬들은 그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 해도 무방했다. 그러나 <어벤져스>가 개봉하자마자 논란은 금방 가라앉았다. 나긋나긋한 브루스 배너 박사 역과 변신 후 거대한 분노를 뿜어내는 헐크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로 자리 잡았다. 그는 미국의 한 매체인 더 랩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출연료로 1,300만 달러, 한화로 약 145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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