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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n 12. 2020

인간관계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읽는 책

사람 때문에 힘들 때 보면 좋은 책 추천

  


세상에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일이 정말 많다. 그중에서도 정말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바로 인간관계 아닐까? 관계에도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지만 일일이 그 법칙을 적용해가며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로는 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관계를 개선해나갈 수 있는 조언을 곁들인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너무나 무겁고 힘겹게 느껴질 때 곁에 두면 좋은 책, 10권을 추천한다.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 무옌거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상담 심리 전문가인 무옌거가 지은 책으로 나의 원칙 없는 선량함으로 인해 오히려 피곤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있다고 전한다. 좋은 관계를 만들고자 보인 선량함이었는데 자꾸 부정적인 결과만 나타난다면 이 책을 들춰보자. 무옌거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상담하면서 내린 결론은 자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인간관계의 원인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할 때 원만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 거절하기 힘든 사이일수록 매주 마주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태도는 부드럽게 하지만 행동은 단호하게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공감하게 될 것이다.

<여보, 내 말에 상처받았어?> - 상생화용연구소


인간관계가 비단 사회생활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울 수 있는 부부 사이, 현실적인 부부 사이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해서 부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말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지만 내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 그릇과도 같다. 평범하거나 사소했던 말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부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고 좀 더 배우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원만한 대화와 관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길을 보게 될 것이다.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 유카와 히사코


평생을 변호사로 일하며 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쉽게 풀릴 것 같지만 자꾸만 꼬여가기도 하고 좀처럼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문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과정 등 다양한 사례를 책 속에 녹여냈다. 결국 이 과정에는 미묘한 감정이 있었고 당연하다는 사고에 사로잡혀 결국 고독해짐을 알게 된 저자는 모든 것과 적당한 거리를 둠으로써 서로의 영역을 존중할 때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거절 잘 하는 법> - 이하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착한 사람 콤플렉스로 살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고 부탁은 웬만해선 다 들어주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잡다한 일을 하느라 결국 내 할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착하지만 실속 없는 사람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기 때문이다. 부탁을 무조건 들어준다고 해서 또 거절을 한다고 해서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일을 거절하지 않으면 오히려 상대방을 미워하게 될 수도 있다. 거절의 기준을 만들고 좀 더 원만한 거절 방법 등을 익히면서 자존감도 높이고 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캣치> - 바네사 반 에드워드


두서없이 말하고 사람 사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아웃사이더의 대표적인 모습이었던 저자가 더 이상 그런 모습으로 살기 싫어 대인관계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는 명확한 법칙이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14가지 공식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사람들의 감정들을 캐치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어떻게 행동하면 더 나을지 등 매일 맺게 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꼭 필요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 크리스토프 앙드레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저술한 책으로 수많은 인간관계에 대한 마음가짐과 행동지침을 담고 있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나와 맺고 있는 모든 인간관계를 안고 갈 필요는 없다. 나에게 수동적으로 공격하는 인격장애를 가진 인간과는 과감하게 작별을 고하면서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내가 누군가의 ‘버리고 갈 사람’이 될 수도 있는 사례로 나오다 보니 자기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상처받을 용기> - 이승민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또 내 마음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또 그들에게서 받는 비난에도 흔들릴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는 누가 뭐라 하든지 담담하게 내 마음과 정신을 굳건하게 할 수 있는, 감정적 상처에 맞서는 10가지 생각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에서 제시한 여러 사례를 통해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나는 왜 화도 제대로 못 낼까?> - 고코로야 진노스케


차라리 일이 많은 것이 더 낫겠다 싶을 정도로 회사 생활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내용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는 책으로 5천여 명의 심리 상담 사례들을 바탕으로 엮어 보다 현실성 있게 다가온다. 관계 맺기에 서툴고 쉽게 상처 입는 사람들을 위해 심플한 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서 저자는 잘 지내기 위해서 너무 애쓰지 말라는 직언으로 시작해 43가지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네모토 히로유키


설립자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가난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멋지고 아름다운 디자인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발이 편한 진짜 신발을 만들고자 했다. 당시 유명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그의 신발을 즐겨 신었고 페라가모의 브랜드 인지도는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페라가모의 로고는 설립자의 이름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페라가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식, 간치니라고 불리는 이 심벌은 피렌체의 페라가모 본사 건물의 화려한 철제 고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처음 핸드백 클로저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곳에 쓰이는 페라가모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혼자 밥먹지 마라> - 키이스 페라지·탈 라즈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인 존재다. 때문에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단순히 알고 지내는 관계에서 인간관계의 범위를 넓히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서툴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저자의 설득력 강한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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