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건강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Jun 17. 2020

'돌연사' 이상 징후 알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신체 이상 징후를 알면 질병도 알 수 있다? 

  


수면부족,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며 일상 속에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부터라도 신체적 이상 징후를 꼼꼼히 파악하는 습관을 형성해보자. 어제와 오늘이 다른 신체적 이상 징후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은 각종 질환이나 질병 등을 예방하는 시작점이자,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가장 편리하고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래에서는 건강을 위해 참고하면 좋은 신체적 이상 징후 10가지를 정리했다.

검은자위가 뿌옇게 흐려져 있거나 시력감소


백내장일 가능성이 있다


눈의 검은자위가 뿌옇게 흐려져 있거나 시야가 혼탁해 보이는 등의 증상은 백내장일 가능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 백내장은 시력 감소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게 된다. 백내장이란 이러한 수정체가 흐리고 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유독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피로를 쉽게 느낌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다른 사람들보다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지속적으로 피곤한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욕이 없음에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변비, 목이 쉬거나 허스키한 목소리 등이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체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저하로 인해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의 피


콩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에 피가 비치는 현상이 잦을 경우에는 콩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저녁에 유독 소변을 자주 보는 느낌이 있다면 가능성이 높은데, 콩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될 경우 소변 욕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콩팥이 손상을 입으면 적혈구가 소변과 함께 새어 나온다. 이러한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복부 팽만감과 하지 부종, 심하면 숨이 차는 증상


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초기 간경변증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진행된 간경변의 경우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고 하지 부종, 심할 경우에는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경변증은 장기간 지속적인 간세포손상으로 간이 점차 굳어져 다양한 크기의 재생 결절들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며, 단백질 합성 해독작용 등의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눈이 충혈되며 가렵고 안통을 호소


결막염일 확률이 높다


눈꺼풀 안쪽이 가렵고 아픈 것은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볼 수 있는 뚜렷한 특징 중 하나다. 특히 봄철에 나타나는 결막염의 경우에는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의 통증인 안통을 호소할 수 있고, 눈의 분비물, 눈곱과 함께 눈 충혈 증상이 동반될 경우 결막염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병원에 재빨리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숨을 쉴 때 불편하거나 가슴의 통증


협심증의 신호일 확률이 높다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의 폐쇄 또는 협착으로 인해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흉부 통증을 의미한다. 마치 가슴이 조이는 듯한 뻐근한 통증과 함께 숨을 쉴 때 불편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흉부 통증은 위험성을 안고 있는 질환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심장박동을 느끼고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


부정맥의 신호일 수 있다


심장이 뛰기 위해선 전기가 발생해야 한다. 심장 내에는 자발적으로 전기를 생성시키고 심장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전달체계가 존재한다. 이런 체계가 기능부전 등에 의해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초래하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부정맥 증상의 경우 맥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서 심장박동을 느끼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어지러움증, 흉통, 호흡곤란 동이 동반될 경우 부정맥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감기와 혼동할 수 있는 계속 흐르는 콧물, 코막힘


알레르기성 비염일 확률이 크다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신체적 증세를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은 물 같은 콧물이 계속 흐르며, 연속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그밖에도 심할 경우 눈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므로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에 신경 써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미열을 시작으로 온 몸의 수포가 일주일가량 발생


수두일 확률이 매우 높다


미열을 시작으로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 발진과 수포가 단계적으로 발생한다면 수두일 확률이 매우 높다. 수두의 잠복 기간은 2~3주로 감염 후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수두는 감염자의 타액이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영유아 수두의 경우 성인에 비해 위험한 편에 속하므로, 자녀에게 수두 발병이 의심된다면 곧장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목이 부으면서 온 몸에서 열이 발생


편도선염을 의심할 수 있다


목이 붓고 아프면 보통 목감기에 걸린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목의 통증과 함께 온 몸에서 열이 발생한다면 편도선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편도선염이란 편도선에 생기는 염증을 일컫는다. 주로 환절기나 과로나 감기 등으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자주 나타나며, 고열, 관절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사회불안장애' 원인과 치료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