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기쁨이 배가 되는 알뜰 쇼핑법
쇼핑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 속 이뤄지지 않을 꿈이라고 해도 잠시나마 상상 속에서 행복함을 느껴본다. 사실 쇼핑은 고사하고 지출할 곳이 수두룩하다 보니 월급 통장 잔고는 늘 바닥에 허덕이고 있다. 그래도 꼭 사고 싶은 것, 필요한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출해야 한다. 대신 지출을 할 때도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크게 드러난다. 같은 것을 사더라도 누구는 훨씬 저렴하게 또 누구는 오히려 더 비싸게 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쇼핑의 기쁨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것은 꼭 필요한 물품을 알뜰하게 구입했을 때다. 이제부터는 고수들이 알려주는 쇼핑 알뜰하게 방법을 꼭 이용해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평소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의 세일 기간은 꿰뚫고 있어야 한다. 알림 서비스를 통해 메일이나 문자를 받는 것도 좋고 해당 브랜드의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세일 기간이나 프로모션 등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상품이더라도 세일 기간에 따라 값 차이가 날 수도 있고 사은품 여부도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전 해당 브랜드의 세일 정보를 확인하고 꼼꼼히 기록으로 남겨두자.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적지만 그나마 이벤트에는 당첨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많은 곳에 또 자주 이벤트의 문을 두드린다면 언젠가는 그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될 것이다. 물론 이벤트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다. 간단한 퀴즈를 풀 수도 있고 매일매일 출석 체크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 조금씩 쌓인 포인트는 쇼핑할 때 현금 할인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쿠폰으로 변경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쇼핑이나 외식을 할 때 쿠폰이나 신용카드의 혜택 등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제값을 주지 않고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기념일 쿠폰으로 가장 많이 챙겨주는 것이 생일이다. 생일을 전후로 발급되는 쿠폰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 자주 가는 쇼핑몰이나 오픈 마켓이 있다면 월마다 제공되는 쿠폰이 있는지도 반드시 체크해보도록 하자. 클릭이나 터치 몇 번이면 할인 혜택이 가득한 꿀 쿠폰이 금세 저장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문구, 1+1 혹은 50% 반값 세일. 특히 자기가 좋아하거나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의 할인 혜택 문구를 보면 쉽게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 하지만 그와 비슷하거나 혹은 지난번에 쟁여둔 물건이 아직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구입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어떤 브랜드에서도 세일을 딱 한 번만 하는 경우는 없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기회가 있을 수 있고 또 금세 찾아올 테니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 있는 물건을 또 사지는 말자.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을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원래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 아무래도 유통의 단계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직구가 활발해진 요즘은 같은 물건이라도 직구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이득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해외 직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워낙 정보가 많으니 차근차근 따라 하면 직구에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단 배송까지 조금 시간은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물품이라면 빠른 배송을 포기하고 저렴한 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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