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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ug 05. 2020

'요실금', 효과적인 관리  방법은?

야외활동이 두려워지는 ‘요실금’,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작은 압력에도 쉽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이 반복되어 일상의 질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요실금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실금은 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과 노인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만성화된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 다이어트 목적의 격한 운동 등 무리한 생활 습관과 환경이 주된 원인이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대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반복된 증상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아래에서는 요실금의 증상부터 치료, 관리 방법까지 꼼꼼히 숙지해 증상이 악화될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보도록 하자.

요실금이란?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와 속옷을 적시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들과 노인들에게 발병했던 질병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질병이다. 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여성 40%가 요실금을 경험할 정도로 발병 확률이 높은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수록 발병 빈도가 증가한다.

요실금의 분류는?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이란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요실금의 약 80~90%에 해당한다.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복부 압력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불수적으로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주로 자연분만 과정에서 요도에 이르는 방광경부와 요도를 지지하는 근육 손상이 생겨 발병한다. 그 외에도 고령, 비만, 수술로 인한 손상에 의해서도 복압성 요실금이 발병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은 과민성방광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절박성 요실금 환자들은 갑자기 요의를 느끼거나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참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보통 성인의 방광욕적이 400~600cc라면, 절박성 요실금 환자들은 200cc 정도만 되도 요의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급하게 화장실에 가다가도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이 있어 사회적 또는 위생적 수치감을 받게 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이 너무 예민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범람 요실금


범람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 환자의 5% 이하를 차지한다. 방광에 충분한 양의 소변이 채워진 후 방광이 정상 용적보다 커졌을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의미한다. 다른 종류의 요실금과 차이점이 있다면 소변 배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발생한다는 것이다. 범람 요실금은 주로 당뇨병에 의한 기능장애, 자궁암 또는 직장암 등과 같이 골반 장기 수술을 받은 경우 발병할 수 있다.

요실금의 원인은?


배뇨 기능의 이상과 하부요로의 증상 및 잘못된 생활습관


요실금의 주된 원인으로는 배뇨 기능의 이상과 하부요로 증상을 꼽는다. 소변의 저장과 배출은 뇌의 명령에 따라 방광과 요도 괄약근에 의해 조절된다. 배뇨기능 이상은 이러한 소변의 저장과 배출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하부요로 증상은 배뇨 기능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변의 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증상과 소변의 배출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증상으로 구분된다. 그 외에도 젊은 층에게서 발병하는 요실금의 주된 원인으로는 만성화된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목적의 잘못된 방법의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환경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요실금의 치료 방법은?


행동요법을 우선시하되 약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음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사회적,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은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소변이 속옷에 새어 들어 피부 발진, 요로감염 등 질환을 초래할 확률도 있다.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 범람 요실금, 절박 요실금 등 다양한 요실금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요실금을 치료하기 전에는 요실금 형태를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요실금 치료로는 행동요법인 골반근육훈련,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치료가 있다. 그 외에도 전문의 판단 하에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한다. 약물 치료는 일부 약물 치료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행동요법이나 수술치료 방법을 가장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술치료 방법으로는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 방법인 중부요도슬링 방법이 일반적이다.

요실금 조기 관리의 필요성


요실금은 사회적, 위생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자존감 저하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가진단 및 병원진단으로 요실금 초기가 판정되었다면 조기에 관리해 야간뇨, 과민성방광 등 배뇨장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요실금 방치는 자궁이나 방광 등 골반 내 장기가 아래로 처지는 골반 탈출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거나 초기 요실금을 판정 받았다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고 요실금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요실금 초기 관리 방법


케켈 운동의 지속적인 실천


요실금 초기일 경우에는 행동치료 요법으로도 사용되는 골반근육 강화운동인 케켈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케켈 운동은 처음 3초 동안 대소변을 참을 때처럼 항문 주위 근육을 조인 상태에서 1~2초를 쉬어주고, 그 다음 1~2초를 풀어주는 것을 반복하는 동작이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점차 늘려가 10초 동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중도에 포기하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5번 이상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으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실금 관리를 위한 일상생활 습관


배뇨일지 작성


자기기입식 방식을 통해 배뇨량, 배뇨 불편감, 화장실을 다녀온 횟수 등 증세를 매일 메모하여 요실금 상태와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뇨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의 배뇨 습관을 체크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배뇨 습관을 모색하고 치료에도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할 수 있다. 배뇨일지를 통해 배뇨 이상 증세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여 수술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추구해야 한다.

올바른 배뇨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시간에 따라 배뇨를 하게 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을 때 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 않고 배뇨를 하여 요실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배뇨를 한 후 다시 배뇨를 하여 남아 있는 잔뇨가 모두 배출될 수 있도록 하여 요실금이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도 요실금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규칙적 운동은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주어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의 전신운동을 하면 요실금의 주된 원인인 비만을 막을 수 있고 요실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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