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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ug 07. 2020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여성 체인 백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다고 소문난 체인 백 브랜드


때로는 발랄하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때로는 우아하거나 분위기 있게,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를 하나의 백으로 소화해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체인 백이다. 클래식한 느낌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을 잃지 않아 백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의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데일리로 사용하기도 좋은 체인 백, 명품은 다소 부담스럽고 이름 없는 곳은 약간 부담스럽다면 디자이너 브랜드로 눈을 돌려보자. 합리적인 가격에 고 퀄리티로 제작되며 거기에 다양한 무드와 컬러를 지닌 디자인까지 생각한다면 가성비만큼은 완벽하다. 하나쯤 소장하고 있으면 매우 유용하게 쓸 체인 백, 내 마음에 쏙 들 체인 백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10곳을 소개한다.

분크 Vunque


쿠론을 성공적인 브랜드로 키워낸 가방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석정혜 디렉터가 개인 브랜드를 다시 론칭했다. 이탈리아어로 ‘어디에서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분크는 어디에서든지 고객과 함께하는 스타일과 라이프를 제안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특히 명품 백의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셀럽들의 애정도 대단한 브랜드다. 흔한 가방의 디자인이 아니라 개인의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줄 핸드백의 디자인이 꽤 많은 편이다.

잉크 EENK


패션에서 예술, 라이프스타일까지 경계를 나누지 않고 모든 분야에 열정을 보이는 디자이너 이혜미가 론칭한 브랜드다. Letter Project라는 타이틀로 A부터 Z까지 알파벳 각각에 맞는 키워드에서 EENK만이 가진 개성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F는 Fedora, H는 Hand bag처럼 말이다. 그래서 카테고리의 종류가 매우 많은 편이다. EENK에서 만날 수 있는 핸드백 또한 그렇다. 특히 체인 백과 클러치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드 gu_de


세계적인 글로벌 쇼핑 사이트, 네타포르테에서 만든 프로젝트인 더 뱅가드(글로벌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브랜드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든 가방으로 더 유명하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나 셀럽들이 자주 애용한다고도 알려져 있는데 트렌디한 느낌만을 쫓기보다는 70년대의 오뜨꾸뛰르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값은 비싸지만 최고급 이태리 가죽만을 사용해 퀄리티 있는 가방을 만들고 있다.

해프닝 HAPPENING


완벽한 무음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음악에 우연적 요소를 도입해 ‘4분 33초’라는 작품을 만들어낸 존 케이지의 예술 표현 방식을 해프닝이라고 한다. 이런 예술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인 해프닝은 즉흥성과 우연성이 가지는 독특한 감성에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아 디자인을 하고 있다.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 체인 백은 디자인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딱 책만 한 사이즈에 옆과 앞 모두 타이틀을 프린트했고 내부 구성도 알차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레이트리 스튜디오(LATELEE STUDIO)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한지민이 착용하면서 눈도장을 쾅 찍은 브랜드, 레이트리 스튜디오는 부드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디렉터 LEE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답게 순수한 도형과 함축미를 살려 깔끔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편이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디자인되고 있는 레이트리 스튜디오의 대표 디자인, 미니 새들백은 클래식한 형태지만 탈착이 가능한 핸들이 있어 체인 백, 토트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아텀 스튜디오 ATEMSTUDIO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미니멀한 스타일을 잘 이끌어내기로 유명한 아텀 스튜디오에서는 체인 스트랩을 이용해 가죽 스트랩과 함께 2WAY로 연출할 수 있다. 아텀 스튜디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HAKO 숄더백은 박스 형태로 디자인됐는데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로 데일리 백으로 인기가 많다. 제품에 사용되는 시그니처 컬러 실버 액세서리는 미니멀하면서도 럭셔리한 디테일을 만들어주며 컬러나 소재를 다르게 하여 종류도 꽤 많은 편이라 취향대로 고르기도 좋다.

앤딜로즈 ndearose


Endear+rose의 합성어로 ‘당신은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앤딜로즈는 모든 제품이 다 사랑스럽다. 특히 파스텔톤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고 있어 화사한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인 디자인이 많은 편이다. 차분하면서도 볼륨감과 입체감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는 색과 디자인은 어느 의상에도 잘 어울리며 골드 체인 스트랩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아틀리에 파크 ATELIER PARK


아틀리에 파크에는 특이한 아이템이 많아 패피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 제품을 만들다 보니 각각이 가진 감성이 더해져 제품의 실용성과 창의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재미있는 컬러 배색과 감각적인 디자인 역시 초점을 두고 봐야 한다. 특히 파이 백은 러플 장식이 포인트로 스트랩 탈부착에 따라 4WAY 스타일이 가능해 스타일을 폭넓게 표현할 수 있다.

돈키 DONKIE


‘당신은 나의 귀한 손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돈키는 연령대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끔 디자인의 폭을 넓게 갖고 있다. 그래서 데일리로 들기 좋은 백부터 시작해 유니크한 감성까지 잘 표현해주는 디자인 등 선택의 폭 역시 넓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카멜리아 크로스백은 박스 형태의 디자인에 음각을 사용한 미니멀한 디테일이 눈에 띈다. 어느 의상에나 무난하게 매칭이 가능한 블랙, 화이트 컬러부터 확실한 포인트를 줄 강렬한 색상도 준비되어 있다.

하이칙스


팝한 감성을 가득 담고 있는 하이칙스는 팝 아트를 기반으로 하는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유니크한 디자인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대중적인 느낌보다는 확실하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특히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꽤나 신경을 쓰는 모습으로 컬러와 디자인의 밸런스, 재미있는 액세서리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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