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전용 뷰티템
어렸을 때 엄마의 화장대는 그야말로 별천지 같았다. 화려한 립스틱 색깔들, 하얗게 날리는 파우더 등 엄마가 화장을 시작하면 옆에 앉아 그 모습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잠깐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엄마가 바르던 립스틱을 몰래 바르다가 혼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세월이 그렇게 흘렀는데도 아이들은 여전히 엄마의 화장대를 궁금해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그때는 없던 키즈 전용 뷰티템들이 계속 론칭되고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안 돼, 어른 되면 할 수 있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키즈 전용 뷰티템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여린 아이들의 피부를 고려해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포뮬러로 만든 키즈 전용 뷰티템을 소개한다.
가격 : 15,900원 (3.5g)
쓱쓱 입술에 바르기만 해도 금세 붉게 물들어 예뻐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엄마의 화장품 중 가장 노리는 것이 아마 립스틱이 아닐까? 시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해 컬러 립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인공 색소나 인공향료는 아직 여린 아이들의 입술에 충분히 자극을 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 성분 천연에서 유래한 EWG 그린 등급만을 받은 성분만을 사용하며 자극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베이비핑크, 어썸 레드 이렇게 2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으며 촉촉하면서도 생기 있는 립 연출이 가능하다. 물론 물티슈나 물만으로도 쉽게 지워진다.
가격 : 11,900원 (3g)
어른들도 메이크업을 할 때 블러셔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얼굴의 혈색이나 생기가 달라 보인다. 물론 아이들은 인위적인 생기를 만들어주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밝고 예쁘지만 특별한 날, 좀 더 돋보일 수 있게끔 어린이용 블러셔를 사용해 생기발랄한 매력을 포인트를 줘도 좋다. 붉은 무와 자색 고구마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 성분을 이용해 천연의 불그스레한 색감을 주고 기타 다른 성분들도 모두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한으로 했다. 아무래도 천연 제품이다 보니 발색력은 조금 아쉽지만 레이어링 해주면 제법 티가 난다.
가격 : 13,500원 (30조각)
쉽게 붙일 수 있는 네일 스티커 타입으로 일반 스티커와는 다른 특수 원단 인쇄로 지속력이 꽤 우수한 편이다. 그렇다면 접착제가 자극적이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독일산 무독성 글루와 특허 받은 용액을 첨가해 독성성분을 중화하여 조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물이나 흙놀이 같이 거친 상태의 놀이를 하더라도 꽤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며 다양한 디자인으로 열 손가락 모두 재미있게 꾸며볼 수 있다.
가격 : 12,000원 (4g)
둥글둥글 부드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패키지인 아토팜의 컬러 립 오일은 립글로스처럼 입술에 촉촉함과 반짝이는 광택감을 부여해준다. 그래서 각질이 자주 일어나거나 입술이 건조한 아이들이 쓰기에 좋다. 모링가 오일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와 코코넛 오일, 칸데릴라 왁스 등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과 EWG 그린 등급만을 사용했다. 특히 오일 특유의 끈적임 없이 쫀쫀하게 밀착 되고 혓바닥 모양의 굴곡진 내장 팁 때문에 사용하기 쉬운 편이다.
가격 : 63,000원 (5mlx7ea)
아이의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혹은 예방하기 위해 부모들이 많이 선택하는 아이템이 바로 네일이다.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입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순한 저자극의 네일 제품을 찾는 것이 좋은데 아토팜의 네일 제품은 기본적으로 유해 성분 9가지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워터 베이스와 칼슘, 비타민 성분을 함유해 좀 더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무버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필 오프 타입이라 더욱 편하며 다양한 컬러로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도 좋다.
가격 : 12,000원 (2.5g)
고보습 립밤 타입으로 아이들도 쉽게 바를 수 있게 크레용 타입으로 제작됐다. 쉽게 무르거나 부러지지 않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샤프너가 따로 필요 없이 다이얼 타입으로 만들어져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어버터를 비롯해 다양한 자연 유래 포뮬러 함유로 보다 순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컬러감이 강하지 않고 착색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발색력이 강하지 않지만 여러 번 발색하면 좀 더 생기 있어 보이는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 : 18,000원 (110ml)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는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무리 순한 타입의 화장품이라고 하더라도 피지와 땀, 외부의 먼지와 뒤엉켜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이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어린이가 사용해도 적합한 순한 거품 클렌저로 만들어졌다. 선 팩트나 선크림 혹은 오일 성분의 메이크업도 말끔하게 지워줄 수 있으며 pH 5.5~6.5 사이의 약산성으로 만들어져 자극을 줄였다.
가격 : 25,000원 (15g)
사계절 내내 자외선으로부터 아이의 연약한 피부를 지켜주기 위해서는 선케어 제품이 필수다. 이왕이면 짜서 바르는 로션 타입보다 툭툭 두드리기만 해도 되는 간편한 쿠션 타입의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베이비 선 쿠션의 원조 격인 프리메라의 제품은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이며 자극적인 성분은 철저하게 배제했다. 아이가 엄마처럼 화장하며 직접 두들기는 재미도 있고 야외 활동 중에도 가볍게 두드려만 주기 때문에 휴대성도 좋은 편이다.
가격 : 12,000원 (10ml)
슈슈페인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슈슈앤쎄씨는 꽤 오래된 브랜드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친환경 키즈 브랜드다. 특히 네일 카테고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성 매니큐어의 유해 성분인 D.B.P와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은 아예 넣지 않고 워터 베이스로 만들어져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으로 만들었다. 개성 넘치는 이름과 16가지 컬러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가격 : 2,000원 (20ml)
아이들 전용 공간인 키즈 스파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마스크 팩도 인기를 끌고 있다. 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에 마스크 팩이 도대체 왜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기능이나 효과에 크기 신경을 쓰기보다는 그저 엄마의 모습을 따라 하고 싶은 것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키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슈슈앤쎄씨에서는 그런 점에 착안해 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팩을 선보였다. 천연 목화솜을 이용해 만든 부드러운 시트에 천연 에센셜 오일 함유로 보다 자극도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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