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용품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있다. 평소에 ‘이런 제품 있으면 딱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까지 엿볼 수 있는 다이소 아이디어 상품 10개를 소개한다.
따뜻한 차를 오래도록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유리 워머의 안에 티라이트 캔들을 넣은 다음 그 위에 찻주전자를 놓으면 장시간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찻주전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머그컵을 올려도 좋다. 따뜻한 커피가 금방 식어버려 아쉬웠다면 유리 워머를 이용해보자. 단, 티라이트가 직접 닿는 곳과 가까운 부근은 뜨거우니 사용 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설거지할 때 옷이 젖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난 목욕을 한 게 아니라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했을 뿐인데 옷이 젖어 당황스럽다면 싱크대 물막이를 설치해보자. 설거지를 하는 동안 이리저리 튀는 물을 막아줄 것이다. 고무 흡착 고정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고무 재질이라 설거지할 때 불편함이 전혀 없다.
귀지를 제거할 때 귓구멍 안이 잘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귀를 파느라 고생한 이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라이트 귀이개의 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환한 불빛이 켜져 귓속이 훤히 들여다보여 귀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수은건전지 2개가 포함돼 있어 구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수납함 뚜껑이 펠리컨 입과 비슷하게 생겨 일명 ‘펠리컨 박스’라고 불린다. 여러 개의 수납함을 위로 쭉 쌓아두면 맨 아래 수납함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 일일이 수납함을 다 치운 다음 뚜껑을 통째로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펠리컨 박스에 물건을 넣어두면 뚜껑을 반만 열어 찾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다. 계절별로 정리해둔 옷이나 아이들 장난감 보관에 용이하다.
스푼, 스패츌러 깔때기, 스포이트가 함께 들어있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루 타입을 퍼낼 때는 스푼을, 크림 타입을 덜어낼 때는 스패츌러 액체를 다른 용기에 옮길 때는 깔때기를, 액체 타입을 덜어낼 때는 스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여행 갈 때 작은 공병에 화장품을 덜어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한 제품이다.
안경의 양면을 동시에 닦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며, 안경닦이의 끝에 고리가 달려 있어 가방에 걸 수도 있다. 넓적한 안경닦이가 금세 지저분해져 안경 닦을 때 이물질이 묻거나, 귀찮아서 안경닦이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상처에 바르는 겔 타입 상처 보호제다. 솔 부분에 약을 묻힌 다음 상처 부위에 바르면 코팅이 되는데, 코팅이 금방 마르고 물에 닿아도 지워지지 않아 상처가 아물 때까지 두면 된다.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바른 후 자주 덧바르는 게 귀찮다면 프리덤폼 겔을 발라보자. 단, 처음 상처 부위에 바를 때 소독약을 바르는 것처럼 따끔거릴 수 있다.
연필을 뒤로 꽂으면 새싹이 자라는 신기한 제품이다. 얼핏 보면 연필처럼 생겼지만, 연필 뒤에 달린 투명한 뚜껑 안에 작은 씨앗이 들어있어 새싹이 자라난다. 새싹이 자라면 거꾸로 꽂은 연필과 어우러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만점인 귀요미 아이템.
손으로 만지기 찜찜한 변기커버에 붙이는 제품이다. 일반형과 비데형 변기에 모두 사용 가능하며, 높이와 모양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스펀지가 들어있다. 스펀지와 손잡이 스틱 모두 테이프 형태로 되어있어 접착면을 제거한 후 원하는 위치에 붙이면 된다. 찜찜하게 느껴졌던 변기에 귀여운 변기커버 손잡이를 부착해 마음껏 변기커버를 올리고 내릴 수 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사용하는 캘린더형 벽걸이 수납 포켓이다. 매일매일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하는 약이나 영양제를 넣어두는 사람도 있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1일 생활비를 넣어두고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수납 포켓을 보며 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계획대로 생활비를 지출하고 있는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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