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이지 않고 신발 냄새 잡자
예상치 못했던 순간 본인의 발 냄새를 맡게 되어 당황해 본 적,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야외에서 발냄새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 신발에서 비롯된 것인데, 신발은 세탁이 번거로우므로 곤란할 때가 있다. 하지만 크게 힘들이지 않고 신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간단하고 쉽게 퀴퀴한 신발 냄새 잡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오랜 시간 신발장에 보관된 신발에서는 아무래도 냄새가 나기 쉽다. 이럴 땐 녹차 티백을 활용하면 되는데, 사용하고 남은 녹차 티백을 말려서 신발에 넣어두면 된다. 이 방법으로 냄새와 습기 모두 잡을 수 있다.
냉동실에 신발을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이 방법은 효과가 아주 좋다. 시간이 없을 때는 신발을 신기 전날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면 세탁하지 않고도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더불어 박테리아를 제거 효과도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간단한 방법, 바로 신발 냄새를 없애주는 풋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풋 스프레이를 냄새가 나거나 불쾌감이 들 때마다 신발 안쪽에 수시로 뿌리면 된다.
땀으로 인해 신발 안이 습해지면 신발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는 신발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있어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신발 형태를 고스란히 잡아주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이전 10원짜리 동전에는 구리 성분이 있다. 구리는 우리가 흔히 쓰는 탈취제와 비슷하므로 신발 안에 몇 개만 넣어두면 냄새가 제거된다. 효과가 좋아 하루 동안만 넣어 두어도 다음 날 냄새가 사라진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먹다 남은 소주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깨끗한 행주나 키친 타올에 소주를 적당량 적신 후 신발 안쪽을 닦아보자. 특히 발가락이 닿는 깊숙한 곳까지 소주를 묻혀 닦으면 알코올 성분이 발 냄새의 원인인 곰팡이를 제거하며, 항균효과를 볼 수 있다.
귤껍질도 천연 탈취제 중 하나다. 귤껍질이나 오렌지 껍질을 말린 다음 신발에 넣어두면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고, 귤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도 더할 수 있다. 특히 껍질을 얇게 채 썰어서 넣으면 향기가 더 많이 난다.
베이킹소다는 집 안의 여러 물건의 냄새를 제거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신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발 속에 소량의 베이킹소다를 넣어놓고 하루가 지나면 신발 냄새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물 7~8리터와 식초 두 컵을 섞은 물에 운동화를 담가 놓으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 악취는 알칼리성인데, 식초는 산성이기 때문이다. 즉, 둘이 만나 중성이 되면서 냄새가 제거되는 것이다.
과자나 김을 다 먹은 후, 안에 들어 있는 제습제를 신발에 넣어 활용할 수 있다. 제습제는 주로 제품을 눅눅해지지 않게 하려고 사용하는 것인데, 탈취 효과도 좋아서 신발 안에 넣어두면 냄새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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