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하고 어려운 그녀의 마음을 아는 방법
많은 남성들이 여성의 신호를 헷갈려 한다. 그녀가 과연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인간적인 친밀함의 표현인지. 남성이 그 여자에게 많이 빠져있을수록 그녀의 언행은 몹시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만 한다. 항상 100%의 확률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당신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또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면 보낼 만한 신호 10가지를 소개한다.
사람마다 눈빛은 다르니까 무조건 빤히 쳐다본다고 해서 호감이 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누가 봐도 느껴질 정도로 강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면, 확률을 걸 만하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빤히 남성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다거나, 의도치 않았는데도 저 멀리 있는 그녀와 계속 눈이 마주친다거나(심지어 잦은 눈 마주침에도 그녀가 등을 돌리거나 자리를 피하지 않는다거나). 이런 경우들이라면 조금 더 용기를 가져도 될 것이다.
물론 친구들과도 쉽게 터치를 하는 여성들이 있다.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나에게만 집중적으로 팔이나 다리 등을 친다면 '혹시?'라고 생각해볼 만하다. 남성의 장난이나 농담에 크게 웃으면서 굳이 어깨를 잡거나, 팔을 친다면 그녀는 나에게 꽤 호감을 갖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시답잖은 농담에도 반응하며 웃어주는 것은 사회활동의 일환이다. 그러니 무조건 웃어준다고 해서 나에게 호감이 있는 건 아니니 섣부른 오해는 금물. 하지만 그녀가 나의 별거 아닌 농담에도 여러 번이나 크게 웃고 호응하면서, 마치 내가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처럼 대한다면? 이건 그녀도 이미 나와 같이 있는 시간 자체가 무척 즐겁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녀가 나에게 빠져 있다는 꽤 강한 신호로 생각해도 괜찮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나의 이야기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경청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두 가지 의미 중 하나다. 첫 번째, 당신이 누가 됐든 모든 사람의 주목을 끄는 굉장한 이야기꾼이라거나, 두 번째, 그녀가 당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거나. 이 둘 중 무엇인지 아는 방법은? 자신의 평소 이야기 실력을 생각해볼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를 지루해하거나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녀의 태도는 호감의 뜻이다.
이것은 파티가 열리는 장소나 바, 회식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그녀와 있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다. 만약 그녀가 그곳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 동행한 친구들이나 가까운 동료들을 무시하고 계속 당신 곁에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당신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당신과 그녀가 미리 시간을 정해놓고 만나기로 약속했을 때의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다른 이유로라도 그녀는 정성스레 꾸미고 나올 수 있으니 이런 경우는 열외로 하자. 당신과 일대일로 만나는 자리에 굉장히 신경 쓴 듯한 옷차림으로 등장한다면, 이는 그녀가 당신에게 보일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매우 신경 쓰고 가꾸었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 그녀의 호감을 기대해 보아도 좋다.
생각해보자. 여성에게 애프터를 신청할 때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를. 여성도 마찬가지다. 그녀에게서 애프터 신청이 왔다면, 더 이상 그녀의 마음을 의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그녀는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바로 연결된 지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녀의 호감 표현이 당신의 귀에 들어가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용기를 더 가져도 좋다.
둘의 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에 입장에서, 여성의 남사친은 남자친구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여성들도 그 사실을 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오해받을 일이 없도록 남사친들을 일시적으로라도 보이지 않게 할 것이다. 그녀가 만약 당신과 썸을 타고 있을 때 남사친을 깨끗이 정리한 것처럼 보인다면, 그녀는 자신의 옆자리가 비었다는 신호를 당신에게 보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만약 그녀와의 대화가 매우 충분하고도 긴 시간 동안 이루어졌는데, 그녀가 대화를 계속 끝내지 않으려 한다면? 자꾸 "어디 어디 여행 가봤어요?" 라든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뭐예요?"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어가고자 한다면? 이건 당신과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이다. 당신과의 대화가 즐겁고, 당신을 더 알고 싶다는 뜻이다.
바야흐로 2017년이다. 이젠 많은 여성들이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많은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자신의 호감을 표현한다. "귀여우시네요"라든지, "오늘 특히 당신과 함께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금방 또 만났으면 좋겠네요" 등등, 그 표현은 무궁무진하다. 이런 명백한 신호가 있을 땐 망설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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