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유발하는 '의외의' 이유
생리불순에 시달리고 있다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불청객 생리는 많은 여성들을 힘들게 한다. 주기에 맞춰서 제때 하면 극심한 생리통과 찜찜한 기분이 이어져 짜증이 치솟고, 제때 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여러모로 여성을 고통받게 하는 생리, 늦어지는 원인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리가 늦어지는원인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현대인에게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현대 여성들은 학업, 취업, 결혼 등 다양한 고민거리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경우 신체 균형이 무너져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가 늦어지기도 한다
식생활(두유)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 두유가 생리를 늦어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두유를 과다 섭취할 경우 생리주기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두유를 적당히 마시는 것은 좋지만, 과다하게 마실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면부족
현대인들은 매우 바쁘다. 학업과 업무 등으로 하루 종일 몸을 혹사시킨다.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피로가 누적되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며, 신체의 리듬이 깨져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급격한 체중 변화
날씬한 몸매를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생리가 늦어질 수 있다. 음식물 섭취를 과하게 줄이면 영양공급에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예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량의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생리가 늦어질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질병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이다. 아직까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만성적으로 생리가 늦어지기도 한다. 1년에 8회 미만의 생리 또는 35일보다 긴 주기로 생리가 나타나는 희발월경과 임신이 아닌데도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무월경 등이 나타난다. 계속해서 생리가 늦어질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궁내막증
자궁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생리혈이 역류해 복강 내로 들어갈 경우, 복강 내로 유입된 생리혈은 복강 내에서 제거된다. 하지만 일부 여성의 경우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자궁 내막 조직이 난소나 기타 복강 내의 여러 장소에서 자라나 병변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부른다. 자궁내막증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리주기가 너무 짧거나(27일 이하) 생리 기간이 긴 경우(7일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고프로락틴혈증
고프로락틴혈증은 프로락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 전엽의 산호성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유류에서는 유선의 발육, 유즙분비, 황체 자극, 전립선과 정장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프로락틴혈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골형성 억제에 의한 골다공증, 무배란성 불임, 생리량 감소 등이 흔하게 발생한다. 또한 드물게 무월경증, 생리불순, 성욕감퇴, 가슴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생리가 늦어지는 것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경구피임약 복용
생리가 자주 늦어지는 편이라면 경구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 예전에는 경구피임약의 부작용 때문에 복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어진 편이므로, 생리가 자주 늦어지는 편이라면 복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지압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지압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손과 발을 지압해주면, 모세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여러 가지 독소들을 배출할 수 있다.
반신욕
적절한 반신욕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의 물에 10~20분 정도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반신욕을 지나치게 자주 할 경우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