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도 맛도 좋은 체리의 다양한 효능들
항산화 물질이 많은 체리는 노화를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체리에는 과산화 억제 역할을 하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이 제철인 체리는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길러온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다. 로마시대에는 체리가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다. 새콤달콤한 맛에 예쁜 색과 이름으로 여름철 식탁에서 사랑받는 체리는 그냥 먹어도 좋고 우유,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과 함께 먹어도 좋다. 하지만 체리는 외관과 맛만 좋은 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체리에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에 달하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말인즉슨, 체리를 섭취하면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충족되어 빈혈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
체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안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과 통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했다고.
불면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라면 의외로 체리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체리에는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체리는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칼륨은 세포막에서 신경 자극을 전달하고, 세포로부터 음식물 섭취와 노폐물 제거 기능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원소이다. 이렇게 칼륨이 풍부한 체리를 식단에 추가시키면, 혈압을 조절하고, 고혈압, 뇌졸중 등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생김새도 예쁘고 발음도 예쁜 체리. 체리는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식품이기도 하다. 100g당 60kcal로 낮은 열량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 다이어트를 하는 이라면 식단에 체리를 추가해보자.
체리에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폐물 증가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 비타민C와 E가 풍부해 피부의 노화를 막고 윤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 시간 등으로 만성 피로에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간식으로 체리를 즐겨보자. 체리에는 포도당, 과당, 자당, 사과산, 구연산 등 피로 해소물질이 풍부하여 도움이 된다.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체리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1.5가량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장에서 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고 혈액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이 많은 체리는 노화를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체리에는 과산화 억제 역할을 하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체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효과를 갖고 있다. 체리를 20개 정도 먹으면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은 것처럼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루에 생 체리나 체리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관절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고 운동을 했을 때 겪는 통증 완화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