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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5. 2018

많이 먹지 않아도 살찌는 이유

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들 10

과식하지 않고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며 관리를 하는데도 살이 찐다면 주목하자. 나름대로 관리를 하는데도 살이 찐다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들 가운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를 토대로 10가지 살찌는 요인들을 꼽아봤다.


운동을 해도 살이 찐다고 고민하지 말고 아래 요인들을 살펴본 후 심각하다고 생각이 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의사와의 상담을 권한다. 그렇다면 살이 찌는 의외의 원인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수면 부족


잠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비만일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수면 부족일 경우 살이 찌는 이유는 지방을 없애는 렙틴 호르몬은 줄어드는 반면 배고픔을 느끼는 그렐린 호르몬은 늘어나면서 지방은 분해가 되지 않고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금연 시


금연을 하면 평균적으로 1.8~4.5kg 정도의 살이 찌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담배의 니코틴 성분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금연을 하면 식욕이 늘고 과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흡연으로 인해 둔해져 있던 미각도 회복이 되면서 입맛이 좋아지게 된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했던 니코틴이 없어짐에 따라 열량 소모도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담배를 끊기 시작하는 초반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 고비만 잘 넘기면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아도 살이 찔 수 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존 모드에 돌입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면서 식욕이 늘고, 복부지방이 축적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허벅지 살보다 뱃살이 많이 찌며, 코르티솔의 농도가 더 높다고 한다.

폐경


여성의 폐경도 살이 찌는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보통 갱년기 여성이 살이 찌는 이유를 호르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호르몬 때문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섭취한 열량을 덜 태우고 생활 습관도 변해 운동을 덜 하는 것이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엉덩이나 허벅지 주변이 아닌 허리에 살이 찌는 것은 폐경과 관계가 있다.

항우울제 복용


항우울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살이 찌는 것이다. 항우울제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의 25% 정도가 체중 증가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받고 살이 찐 우울증 환자 가운데 일부는 우울증 증상이 완화되어 식욕이 돌아왔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특정 영양소 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불균형한 영양 섭취도 살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면역계가 손상되어 신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방식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카페인과 단당류, 단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져 체중 증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정 약물 복용


모든 약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처방약 중에는 복용 시 살이 찔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정신분열증, 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치료를 위한 항정신병 약물과 편두통, 발작, 고혈압, 당뇨병 약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사 작용을 억제하고 식욕을 왕성하게 만드는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복용하거나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살이 찔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려도 살이 찔 수 있다. 갑상선이 제 기능을 못해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않으면 피곤함을 느끼고 감기에 걸린 듯 한 느낌을 받게 되며, 살이 찔 수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더 쉽게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호르몬 질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걸려도 살이 찔 수 있다. 작은 낭종이 난소에 자라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발병하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찐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월경 주기에 영향을 끼치고, 체모와 여드름을 늘릴 수도 있다.

장내 유해균의 비율이 높을 경우


2015년 3월 미국 내분비학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장내 유해균이 많을수록 몸 속에 독소가 분비되는데, 분비된 독소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을 억제해 비만을 유발하는 세균인 일명 비만 세균을 만들게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 같은 양을 먹어도 자신만 더 살이 찐다면 유해균이 우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은 식습관이 결정짓는 것으로, 유산균을 비롯해 장에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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