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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8. 2018

치과 다녀온 후 의외의 주의사항

조금만 신경 쓰면 이가 튼튼! 치아관리법

딱딱하게 굳어진 치석은 평상시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힘들지만 잇몸에 끼여있는 치석과 치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고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스케일링은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윙-‘하고 귓가를 울리는 공포의 치과기구소리에 이가 아파도 꾹 참고만 있다가는 결국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기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고 난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조금만 신경 쓰면 더 건강해질 치아를 위해 스케일링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먹지 않기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깨끗하게 정리 된다. 이 공간에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이 닿게 되면 이가 시린 현상으로 불쾌감을 느낄 수 있어 진료를 한 직후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마셔 최대한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회복에 도움 된다.

술과 흡연은 금물


잇몸이 가장 예민해 있을 시기에 이것만큼 큰 자극이 있을까. 스케일링 후 흡연과 음주는 지혈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자칫하면 잇몸질환으로 다시 치과진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므로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일 없게끔 며칠간 자제하자.

정기적으로 치석 제거하기


케일링을 한번 받고 나서 치통이 없는 경우 몇 년 동안 치과에 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방심하다가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한다. 검진은 1년에 한번이나 치아와 잇몸 마모 상태, 흡연여부에 따라 6개월에 한번, 짧게는 3개월에 한번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꾸준하고 정기적인 검진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커피 마시지 않기


자극적인 음식은 치료 직후 당분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는 치석이 제거된 부위에 색소침착이 될 가능성이 있고, 카페인 성분이 잇몸에 닿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케일링 이후 당분간은 술, 흡연과 더불어 커피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양치질 습관 


스케일링 이후 깨끗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자주 양치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하다. 양치질은 보통 어린 시절 배웠던 방법이 습관화되어 있는데 가끔 올바르지 못한 양치질로 오히려 치아에 자극만 주는 경우가 있다. 칫솔질을 할 때 너무 강하게 하기보다는 부드럽고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 후 입안을 제대로 헹구는 것도 중요하다.

치실 사용하기


잇몸 사이에 남겨진 이물질은 치주질환의 주원인이다. 양치질만으로 잇몸 사이 이물질(플라그)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해야 하는데, 치실의 꾸준한 사용만으로도 대부분의 플라그 제거가 가능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치실은 두께가 다양해 선택폭이 넓다. 자신의 잇몸 상태에 따라 얇은 치실과 두꺼운 치실로 선택하여 고를 수 있다. 치실은 30~50cm 길이로 끊어, 양 손 엄지와 검지에 묶어 사용하고 치아 사이로 넣어 위아래로 쓸어 내리기를 반복하면 된다. 꾸준한 치실 습관은 잇몸 사이 염증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꼭 사용하도록 하자. 

치아에 좋은 음식 챙겨먹기 


스케일링 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을 고루 챙겨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부드럽고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염증과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양파와 잎 채소도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탄산음료 멀리하기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 음료는 잇몸에 자극이 되거나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의 강한 산성 성분이 치아 부식을 일으키기 때문. 또한 평소에도 탄산 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 하는 것보다 30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치아 마모방지를 위해 좋다.

칫솔 정기적으로 교체하기


칫솔은 보통 습한 욕실에 보관하므로 세균 번식이 빠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입 속을 청소하는 칫솔을 보다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욕실 통풍이 잘 되는지 확인 하고 칫솔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 주기를 두고 칫솔을 관리해보자.

예민해진 잇몸 자극주지 않기


스케일링 후 치석이 제거되면서 치아의 표면이 시리거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하루 이틀 후 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시리거나 출혈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만지고 이쑤시개 등으로 자극할 경우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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